약물 중절 진료란 무엇인가?

약물적 유산은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병합하여 사용하거나, 미소프로스톨 단독으로 사용해 임신을 중단하는 방법이다. 약물 중절 진료는 사전, 중절, 사후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이 단계들은 서로 다른 진료 요소를 포함한다. 사전 단계에는 사전 정보 제공, 필요 시 상담, 적격성 평가가 포함된다. 중절 단계에는 약물 복용 방법 안내, 약물 제공, 약물 투여가 포함된다. 중절 후 단계에는 약물 중절이 완료되었는지를 평가하며, 다른 생식 건강 서비스(임신·출산·성병 예방·피임 등 생식 건강과 관련된 의료 서비스)와의 연계가 포함될 수 있다. 정보 제공, 상담, 필요 시 피임 상담과 같은 일부 진료 요소는 세 단계를 모두 아우른다.

약물 중절을 위한 원격진료란 무엇인가?

원격진료는 보건의료인이 온라인 채팅, 문자메시지, 전화, 화상회의 등 원격통신을 활용해 진료를 제공하는 서비스 전달 모델이다. 이 리뷰는 약물 중절 진료 제공을 위한 원격진료 모델에 초점을 맞춘다. 원격진료는 사전 단계부터 사후 단계까지, 일부 혹은 전체 중절 과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무엇을 확인하고 싶었는가?

이전 연구들은 약물 중절을 위한 원격진료 모델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중절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용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기존 자료는 결과의 자가보고, 비교군 부족, 자료 누락 등의 이유로 제한이 있어, 결론을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 이 리뷰에서 원격통신을 활용해 한 단계 이상에서 진료를 제공하는 모델을 조사하여, 보다 견고한 근거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주요 관심은 사전 단계부터 사후 단계까지 원격통신을 주요 진료 수단으로 사용하는 모델이었으며, 해당 단계의 대면 진료와 비교하였다. 또한 원격통신이 중절의 단일 단계나 두 단계에서 사용된 모델에도 관심을 두었다.

무엇을 했는가?

약물 중절을 위한 원격진료와 대면 진료를 비교한 연구들을 검색하였다.

살펴본 결과

총 22건의 연구를 확인했으며, 이는 임신 1삼분기에 약물 중절을 받은 131,278명을 포함하였다. 이 연구들은 10개 중·고소득 국가에서 수행되었으며, 세 가지 중재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 약물 중절의 사전~사후 단계 원격진료 모델(9건), 사전/중절 단계 원격진료 모델(4건), 사후 단계 원격진료 모델(9건). 포함된 연구에서 사용된 원격통신 유형은 다양했으며, 동기식(실시간)과 비동기식(비실시간) 모두를 포함했다.

주요 결과

약물 중절의 전 과정(사전 단계부터 사후 단계까지)을 포함한 원격진료 모델이, 완전한 약물 중절, 의도하지 않은 임신, 약물 중절 요법 준수와 같은 결과에 미치는 효과 면에서 병원 진료와 비교했을 때 아마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결과는 약물 중절의 사전/중절 단계에 해당하는 원격진료 모델과 병원 진료를 비교한 결과, 그리고 사후 단계 원격진료 모델과 병원 진료를 비교한 결과와도 일치했다. 사후 단계 원격진료 모델과 관련해서는, 병원 진료와 비교했을 때 추적 절차 준수율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임신 초기의 약물 중절에 원격진료를 활용하는 것은 안전성, 효과성, 수용성 측면에서 병원 진료와 유사한 결과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근거의 한계

충분히 큰 규모의 무작위 연구와 적절한 분석을 갖춘 비무작위 연구는 특히 우리가 주된 관심을 둔 중재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부분의 연구는 의료 자원이 풍부한 환경에서 수행되었으며, 연구 참여자의 대다수는 임신 9주 이내였다.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임신 주수나 중절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 부분 병원 진료를 포함했다. 그러나 주된 관심을 둔 중재에서는, 9건 중 5건의 연구가 임신 주수나 임신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인 초음파, 혈액검사, 신체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근거의 최신성

2024년 8월 13일까지 검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