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저·중간소득국(LMIC)에서 아동·청소년의 1형 당뇨병 관리는 자원과 치료 접근성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 많은 국가에서 국제적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1형 당뇨병 진료 모델을 도입했으나, 재정적 제약과 포괄적 진료의 부재 등 여러 장벽이 계속 존재한다.
• 아동·청소년이 일관되고 효과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
제1형 당뇨병(T1DM)이란 무엇인가?
1형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는 만성 질환으로,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인슐린이 결핍된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실명,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과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1형 당뇨병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1형 당뇨병 관리는 인슐린 요법, 규칙적인 혈당 모니터링, 식이 및 신체활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조정으로 이루어진다. 포괄적 진료는 약물 접근성, 당뇨교육, 보건의료 전문가의 지원을 포함한다.
무엇을 알아보고자 했는가?
저·중간소득국에서 아동·청소년의 1형 당뇨병 관련한 진료가 어떻게 조직·제공되는지(보건팀 구성, 치료 접근성, 자기관리 지원 등)를 조사하고 요약하고자 했다.
무엇을 했는가?
저·중간소득국의 아동·청소년 1형 당뇨병 관리 모델을 기술한 연구들을 스코핑 리뷰로 조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6개 지역에 걸친 19개국의 40건 연구를 분석하여 공통적 실무와 문제점을 확인했다.
무엇을 발견했는가?
국가와 지역에 따라 관리 모델은 매우 다양했다.
• 아프리카: 카메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에서는 인슐린·혈당 측정용품·교육 접근성 향상 등 인프라 보강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원격 지원과 당뇨 캠프를 운영했으나 재정·물류적 장벽이 남아 있다.
•아메리카: 브라질과 쿠바는 합병증 감소와 심리사회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환자 결과를 문서화한 자료는 부족하다.
• 동남아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에서는 주로 외래 중심의 다학제 진료와 무료 인슐린 제공 등을 포함하는 모델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재정적 장벽이 지속되었다.
•유럽: 카자흐스탄과 터키는 인슐린 및 관련 소모품을 무상 제공했다.
•동부 지중해: 모로코는 초기 3차 기관에서 출발해 지방 2차 병원으로 범위를 확대한 모델을 운영했고, 자기관리 교육과 전자 데이터 시스템을 포함했다.
• 서태평양: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는 A4D(Action4Diabete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인슐린·모니터링 접근성을 개선했다.
근거의 한계
평가와 보고의 표준화가 부족해 이용 가능한 근거가 제한적이다. 대부분의 연구는 관리 모델을 기술하는 데 그쳤고, 장기적인 환자 건강 영향이나 성과를 평가한 연구는 드물다. 재정적 지속 가능성과 접근성 격차가 공통된 문제로 나타났다.
근거의 최신성
근거는 2023년 12월까지 검색했다.
Read the full abstract
저·중간소득국에서 1형 당뇨병(T1DM)을 앓는 아동과 청소년의 예후를 개선하려면 포괄적 급성·만성 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목적
저·중간소득국에서 아동·청소년의 1형 당뇨병 관리를 위해 시행된 관리 모델의 특성을 규명·요약하는 것이다.
검색 전략
MEDLINE, Scopus,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WHO Global Index Medicus를 2023년 12월 11일까지 제한 없이 검색했다.
선정 기준
Joanna Briggs Institute 지침에 따라 스코핑 리뷰를 수행했다. 저·중간소득국에서 아동·청소년의 1형 당뇨병 관리를 위해 시행된 조직(환경, 보건의료 시설, 재원) 및 진료 제공(치료, 자기관리 지원, 임상 모니터링)을 기술하는 모든 유형의 연구를 포함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적격 연구를 선별하고 포함 연구에서 관련 자료를 도표화(charting)했다. 도표화한 자료는 기술형식으로 제시했다.
주요 결과
총 19개 저·중간소득국에서 시행된 1형 당뇨병 관리 모델을 기술하는 40건의 연구를 포함했다. 해당 국가는 WHO 지역별로 분포했다.
아프리카 지역
카메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에서 관리 모델을 확인했다. 대체로 Changing Diabetes in Children(CDiC), Life for a Child(LFAC)와 같은 국제적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았다. 모델은 2004년에서 2012년 사이에 시행되었으며 인슐린, 혈당 측정용품,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당뇨 교육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포함해 인프라와 진료 제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시와 농촌에서 다학제 팀이 진료를 제공했으며 일부 국가는 원격 지원과 당뇨 캠프를 운영했다. 정부 및 인도적 지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물류적 장벽은 지속됐다.
미주 지역
브라질과 쿠바에서의 관리 모델을 확인했다. 이들 모델은 합병증 감소, 인력 교육, 심리사회적 발달 지원에 초점을 두었다. 브라질에서는 2차 의료기관 수준에서 다학제 팀이 진료를 제공했다. 쿠바에서는 소아당뇨의 3차 진료 클리닉이 진료를 제공했다. 두 모델 모두 환자·가족 교육,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 지역사회 인식 제고 활동을 강조했다. 쿠바의 방학 캠프와 브라질의 의료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특징적으로 보고되었다. 라질에서는 당뇨 관리가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추가 자원이 필요한 경우 추가적 지원이 제공되었다.
동남아시아 지역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에서의 모델을 확인했다(시행 시기 대체로 2009–2015년). 이들 모델은 저소득층 아동을 포함해 진료 접근성 향상, 자기관리 교육, 보건인력·지역사회의 인식 제고를 목표로 했다. CDiC, LFAC, Action4Diabetes(A4D) 등의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아 다학제 팀을 통한 외래 진료를 제공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인슐린 및 소모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기적 HbA1c 모니터링, 당뇨 교육 및 심리사회적 지원이 핵심 구성요소였고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사회 인식 활동도 병행했다. 방글라데시와 태국에서는 재정적 장벽이 여전히 심각했다.
유럽 지역
카자흐스탄과 터키에서의 모델을 확인했다. 두 국가 모두 포괄적 당뇨 진료 제공과 환자 안녕 개선을 목표로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인슐린, 혈당측정기 및 시험지 무료 제공과 함께 저혈당 및 당뇨성 케톤산증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터키의 국가 소아당뇨 프로그램(1994년 이후 시행)은 다학제 의료팀을 통해 진료를 제공했으며 학교 내 당뇨 프로그램 등 인식 제고 활동을 포함했다. 두 나라 모두 일부 소모품 및 기술 관련하여 재정적 장벽이 계속 존재했다.
동부 지중해 지역
모로코의 모델(1986년 시행)을 확인했다. 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시작해 9개 지방 2차 병원으로 확대되었으며, 국가의 1형 당뇨방 아동의 약 3분의 1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다학제 팀이 진료를 제공했고 입원 초기 치료 후 3개월 간격의 외래 관찰을 시행했다. 자기관리 교육이 강조되었으며 집단 교육, 방학 캠프, 문맹 부모를 위한 맞춤형 교육 자료 등이 포함되었다. 전자 데이터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 운영되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 및 단체의 재정 지원이 제공되었으나 보험 적용은 인슐린 비용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서태평양 지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에서 A4D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관리 모델을 확인했다. 1형 당뇨병 진료는 인슐린, 혈당측정기, HbA1c 검사, 긴급 자금을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가 포함되었고, 대부분 2·3차 의료기관을 통해 진료를 제공했다(베트남은 단일 3차 클리닉이 진료를 담당). 캄보디아·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는 다학제 팀이 보고되었으나 라오스에서는 다학제 팀이 보고되지 않았다. 합병증 선별검사의 범위는 나라마다 달랐으며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상대적으로 포괄적이었다. 보건인력에 대한 지속적 교육과 전자 환자 데이터베이스 운영이 모델의 일부로 포함되었다. 라오스에서는 재정적 장벽이 지속되었으며, 특정 선별 평가에는 본인 부담금이 필요했습니다.라오스에서는 특정 선별검사에 대해 환자 본인 부담이 발생하는 등 재정적 장벽이 지속됐다.
연구진 결론
본 검토에 포함된 여러 국가에서는 특히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1형 당뇨병 진료 수준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러나 진료의 지속 가능성, 일관성 및 포괄성 문제는 아동·청소년의 기대수명과 삶의 질을 추가로 개선하는 데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자금 제공
세계보건기구(WHO)
등록
등록: OSF, via doi.org/10.17605/OSF.IO/JZ65G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