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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은 효과가 있는가?

주요 메시지

  • 일반인(정식 의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이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의 건강 결과, 제공된 응급처치의 질, 또는 응급처치 제공자가 타인에게 응급처치를 실제로 제공하는 행동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

  • 일반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은 교육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응급처치 관련 지식, 기술, 그리고 스스로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단기에서 응급상황 시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태도나 실제 도움 제공 행동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

  • 향후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사항들:

    • 응급처치 지식·기술·태도를 평가하는 설문지 및 기타 측정 도구의 표준화;

    • 교육의 장기 효과(효과 지속 기간), 비용, 및 잠재적 이상사례 평가;

    • 저소득국 및 하위중간소득국에서의 응급처치 교육 효과 평가.

응급처치 교육이란 무엇인가?

응급처치는 갑자기 아프거나 다친 사람에게 제공하는 기본적 처치다. 응급처치 교육은 응급처치 제공에 관한 지식·기술·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정된 학습 목표를 가진 교육 활동(예: 강좌, 프로그램)이다.

무엇을 확인하고자 했는가?

본 검토는 정식 의료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이 다른 교육 또는 교육 미실시와 비교하여 다음 항목을 개선하는지를 평가했다:

  •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의 건강;

  • 제공된 응급처치의 질

  • 실제 응급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제공해야 하는 사람의 도움 제공 행동;

  •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일반인의 응급처치 지식, 기술,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 비용과 부작용도 확인하고자 했다.

무엇을 했는가?

다른 형태의 교육(정신건강 응급처치, HIV 예방 교육 등)과 비교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또는 교육 미실시와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을 검색·선정했다. 확인된 연구 결과를 종합·비교하고, 연구 방법과 규모 등을 근거로 하여 근거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했다.

무엇을 찾았는가?

우리는 정식 의료 교육을 받지 않은 15,657명을 대상으로 한 36개의 연구를 확인했다. 연구 17건은 성인을 대상으로 했고, 19건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부분 고소득국 또는 중상위 소득국에서 이루어졌고(절반가량이 미국), 저소득국에서 수행된 연구는 2건(나이지리아)에 불과하다.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의 건강 결과나 제공된 응급처치의 질에 관해 실제 현장(실제 응급상황)에서의 영향을 평가한 연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움 제공 행동을 조사한 연구는 1건(참가자 3,070명)이었으나 관련 자료가 충분치 않아 응급처치 교육이 실제 도움 제공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다른 형태의 교육 또는 교육 미실시와 비교했을 때, 교육 종료 후 1개월 이내에는 일반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다:

  • 지식(연구 8건, 참가자 3,515명);

  • 기술(연구 12건, 참가자 3,063명);

  • 자기효능감(연구 2건, 참가자 285명).

그러나 단기에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태도나 실제 도움 제공 행동(도움 제공 의향)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 2건(참가자 1,083명)으로 근거가 매우 낮아 확실하지 않다.

근거의 한계

응급처치 교육이 도움 제공 행동을 증가시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고, 실제로 도움을 제공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 등으로 확신할 수 없다. 근거의 신뢰도가 중간 수준으로 평가되어, 응급처치 교육은 단기적으로 지식·기술·자기효능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모든 연구가 참가자를 교육군과 대조군에 무작위로 배정했는지 명확히 보고하지 않았고, 일부 참가자는 자신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는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측정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에 관한 정보가 누락되어 있다. 응급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태도의 증가와 관련된 근거 확실성은 매우 낮아 확실하지 않다. 참가자들이 교육 후에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여 실제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태도를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를 확인할 만한 충분한 연구는 없다.

근거의 최신성

근거는 2024년 12월까지 검색했다.

목적

주요 목적은 일반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이 다른 형태의 교육 또는 교육 미실시와 비교했을 때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의 건강 결과, 제공된 응급처치의 질, 및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사람의 도움 제공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부차적 목적은 일반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이 다른 교육 또는 교육 미실시와 비교해 응급처치 관련 교육 결과(지식, 기술, 자기보고식 응급처치 관련 자기효능감, 자기보고식 도움 의향) 및 이상사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검색 전략

문헌 검색은 CENTRAL, MEDLINE, Embase, 기타 4개 데이터베이스와 2개 임상시험 등록부를 대상으로 수행했으며, 참고문헌과 인용 조회도 함께 시행했다. 또한 관련 단체, 학술지 및 학술대회 자료의 웹사이트를 수작업으로 검색했다. 최신 검색일은 2024년 12월 16일이다.

연구진 결론

본 검토에서 응급처치 교육 대 교육 미실시 비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의 건강 결과 또는 제공된 응급처치의 질을 평가한 연구를 확인하지 못했다. 타인을 도와주려는 마음가짐이나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한 영향은 결론을 내릴 만큼의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는 응급처치 교육이 지식·기술·자기효능감의 습득을 아마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에서의 도움 의향에 대한 효과는 근거가 매우 낮아 확실하지 않다.

자금 제공

본 코크란 검토는 전용 자금 지원을 받지 않았으나 벨기에 적십자-플랑드르 과학연구재단(Foundation for Scientific Research of the Belgian Red Cross–Flanders)의 내부 자원으로 지원을 받았다.

등록

프로토콜은 doi.org/10.1002/14651858.CD015538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주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

Citation
Kendall I, Laermans J, D'aes T, Borra V, McCaul M, Aertgeerts B, De Buck E. First aid training for laypeople.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25, Issue 8. Art. No.: CD015538. DOI: 10.1002/14651858.CD015538.pu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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