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신뢰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여, 만성 화농성 폐 질환(CSLD) 소아에게 점액용해제가 도움이 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설계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연구 1편만 확인되었다.
- CSLD 소아에서 점액용해제의 이득과 잠재적 위해를 평가하려면, 더 크고 잘 설계된 연구가 필요하다.
만성 화농성 폐 질환(CSLD)이란 무엇인가?
만성 화농성 폐 질환은 기도에 만성 감염과 염증이 지속되면서 과도한 점액이 생겨, 해당 소아에게 매일 습성 기침이 나타나는 질환들을 말한다. 장기 지속 세균성 기관지염과 기관지확장증이 여기에 포함된다. 소아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지속적인 감염·염증과 기도의 점액 제거 능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어, 폐 손상을 예방하거나 심지어 되돌릴 수도 있다.
CSLD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CSLD 치료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이고, 다른 하나는 기도 청소를 개선하는 흉부 물리치료이다. 흉부 물리치료는 기도에서 점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흉벽을 두드리는 수기법(컵 모양의 손으로 흉벽을 리드미컬하게 두드려 기도 벽의 점액을 풀어 기침으로 배출하기 쉽게 하는 방법)과 호흡 및 허프(huff) 운동 등이 포함된다. 이 두 가지 치료는 악화 횟수 감소, 폐 기능 및 삶의 질 개선과 같은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을 알아보고자 했는가?
점액용해제는 점액을 분해하여 소아가 가래를 더 쉽게 뱉어내도록 돕는 약물로, 이 질환에 매우 유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낭포성 섬유증이 아닌 기관지확장증을 포함하여, CSLD 소아에서 점액용해제가 악화를 예방하고 폐 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무엇을 했는가?
CSLD가 있는 18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점액용해제를 위약(가짜 치료) 또는 무치료와 비교한 연구를 데이터베이스와 임상시험 등록부에서 검색하였다.
무엇을 발견했는가?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소아 63명을 대상으로 점액용해제(고장성 식염수 흡입)를 평가한 소규모 연구 1편만을 확인하였으며, 이 중 52명에 대한 결과가 보고되었다.
주요 결과
단일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CSLD 소아에서 흉부 물리치료 전에 고장성 식염수를 흡입하면, 흉부 물리치료 전에 분무형 고장성 식염수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여 악화 횟수를 줄이고 폐 기능을 개선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 근거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고장성 식염수를 사용하는 연구 1편과, 경구로 복용하는 점액용해제인 에르도스테인(erdosteine)을 사용하는 연구 1편의 진행 중인 연구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향후 본 고찰의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근거의 한계는 무엇인가?
연구 규모가 작고 기간이 8주로 짧아 근거에는 중대한 한계가 있다. 또한 소아가 어떤 치료를 받는지 연구 참여자와 연구자가 알고 있었던 점 등 연구 설계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 연구는 원치 않는 사건이나 삶의 질을 보고하지 않았다. 경구 점액용해제와 같은 다른 점액용해제, 기관지확장증 악화 시 치료, 장기 지속 세균성 기관지염과 같은 다른 질환을 대상으로 한 연구, 또는 병원 외 환경에서 수행된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중요한 임상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근거는 얼마나 최신인가?
검색은 2024년 9월까지 수행되었으며, 포함된 연구는 2021년에 출판되었다. 따라서 본 고찰은 최신이지만, 설계에 한계가 있는 단일 소규모 연구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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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화농성 폐 질환(chronic suppurative lung disease, CSLD)은 만성적인 습성 또는 가래를 동반한 기침과 관련된 기관지확장증 및 장기 지속 세균성 기관지염(protracted bacterial bronchitis, PBB)을 포함하는 기관지내 화농성 폐 질환의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CSLD 소아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탐색하는 연구는 임상의와 환자 모두에 의해 최우선 연구 과제 중 하나로 확인되었다. 점액용해제는 점액섬모 청소를 개선하고 기도 감염과 염증의 악순환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므로, 치료 선택지로서의 잠재력이 있다.
목적
CSLD(장기 지속 세균성 기관지염 및 기관지확장증 포함) 소아에서 악화 감소, 삶의 질 개선 및 기타 임상 결과에 대한 점액용해제의 효과를 평가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위해의 위험을 평가한다.
검색 전략
정보 전문가가 2022년 6월까지 Cochrane Airways Trials Register를 검색하였고, 한 명의 고찰 저자가 2024년 9월 27일까지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MEDLINE, Embase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다. 다른 고찰 저자들은 호흡기 관련 학술지를 수기 검색하였다.
선정 기준
점액용해제를 위약 또는 ‘중재 없음’ 대조군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시험(randomised controlled trials, RCTs)을 포함하였으며, 교차 설계와 평행 설계 모두를 포함하였다. 대상은 모든 유형의 CSLD(PBB 및 기관지확장증 포함)를 가진 18세 이하의 소아였다. 성인 대상 연구와 낭포성 섬유증, 농흉, 폐 농양 또는 기관지폐 누공이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외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저자가 포함 여부 평가를 위해 제목과 초록을 독립적으로 검토하였다. 이후 연구의 질을 평가하고 자료를 추출하였다. 연구의 질은 코크란 비뚤림 위험 도구(RoB 2)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근거의 확실성은 GRADE로 평가하였다. 분석 대상 결과 지표는 다음과 같았다. i) 유지 또는 안정 상태에서의 악화 발생률, ii) 악화 상태에서의 호흡기 악화 해소까지의 시간, iii) 폐 기능(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 노력성 폐활량(FVC)), iv) 삶의 질, v) 이상반응 포함 기준을 충족한 연구가 1편뿐이어서 메타분석은 수행하지 못하였다. 자료는 연속형이므로 평균차로 결과를 보고하였다.
주요 결과
포함된 유일한 RCT는 전체 코호트 63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교차 설계 연구였으나, 비낭포성 섬유증 기관지확장증 소아 52명(각 군 26명)에 대해서만 자료와 분석이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흉부 물리치료 전에 3% 고장성 식염수를 분무 흡입한 중재군과 대조군(물리치료만 시행)을 비교하였으며, 각 단계는 8주간 지속되었다. 고장성 식염수군의 평균 연령은 9.80세(SD 2.97)였고 42.3%가 남아였으며, 대조군의 평균 연령은 9.10세(SD 2.40)였고 38.4%가 남아였다.
본 고찰에는 교차 연구의 첫 번째 단계 결과만 포함되었다 이 RCT는 본 고찰의 주요 결과 지표인 호흡기 악화 발생률에서 두 군 간 임상적으로 중요한 차이를 보고하였다. 아동-연 기준 평균 악화 횟수는 중재군에서 2.50회(SD 0.64), 대조군에서 7.80회(SD 1.05)였다(평균차 −5.30, 95% 신뢰구간 −5.77~−4.83; 1편 연구, 52명; 근거의 확실도: 매우 낮은).
또한 이 RCT는 기저치부터 8주까지의 평균 예측치 대비 FEV 1 및 FVC의 백분율 개선이 대조군보다 고장성 식염수군에서 더 컸다고 보고하였다. FEV 1 의 평균 개선은 중재군에서 14.15%(SD 5.50), 대조군에서 5.04%(SD 5.55)였다(평균차 9.11%, 95% 신뢰구간 6.11~12.11; 1편 연구, 52명; 근거의 확실도:매우 낮음). FVC의 경우 평균 개선은 각각 13.77%(SD 5.73)와 7.54%(SD 4.90)였다(평균차 6.23%, 95% 신뢰구간 3.33~9.13; 1편 연구, 52명; 근거의 확실도: 매우 낮음). 삶의 질 평가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눈가림 해제, 결측 자료, 의도한 중재로부터의 이탈, 결과 측정 및 선택과 관련된 보고 비뚤림으로 인해 비뚤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저자들은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삶의 질에 대한 자료는 없었다.
포함된 연구는 안정 상태에서의 점액용해제 사용만 평가하였으며, 악화 시 점액용해제 사용을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경구 점액용해제, 다른 흡입 점액용해제, PBB 환자에서의 사용, 외래 진료 환경 이외의 설정을 평가한 연구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고장성 식염수를 사용하는 연구 1편과 경구 점액용해제인 에르도스테인(erdosteine)을 사용하는 연구 1편의 진행 중인 연구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향후 본 고찰의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진 결론
본 체계적 문헌고찰은 비뚤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한 단일 소규모 연구에 근거한다. 안정 상태에서 정기적으로 분무 흡입하는 고장성 식염수가 악화를 줄이거나 폐 기능을 개선하는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이 중요한 임상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점액용해제를 평가하는 다기관, 잘 설계된, 장기간의 RCT가 추가로 필요하다.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