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받는 여성은 수술 합병증을 줄이거나 수술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를 제안받을 수 있다.
• 전반적으로, 어떤 치료를 강하게 권고할 만큼 충분한 근거는 제한적이다.
• 그러나 수술 후 24시간을 초과해 요도 유치 카테터(소변을 배출하기 위한 관)를 유지할 경우, 요로감염 위험이 3배에서 8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이란 무엇인가?
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은 질, 자궁, 소장, 방광, 직장과 같은 골반 장기 중 하나 이상이 질 안으로 불룩 튀어나오거나 내려오는 상태를 말한다. 골반 장기를 지탱하는 구조가 약해지면서 발생하며, 주로 질식 분만, 노화, 비만과 관련이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소변이나 대변이 새는 증상, 압박감, 성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받을 때 추가로 어떤 치료가 있는가?
수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관리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수술의 목적은 장기를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회복하는 것이다.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은 여성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수술 전, 수술 중 또는 수술 후에 시행되는 여러 치료의 유용성과 잠재적 위해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이러한 치료는 수술 합병증을 줄이거나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엇을 알아보고자 했는가?
수술 중에는 장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수술 후에는 요로감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골반장기탈출증 수술 전·중·후에 시행되는 어떤 치료가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또한, 수술이 탈출증을 효과적으로 교정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가 무엇인지도 확인하고자 했다.
무엇을 했는가?
18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받을 때 수술 전·중·후 치료를 시행한 경우와 시행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연구를 검색했다. 연구들의 결과를 비교하고 요약했으며, 연구 방법과 크기 등을 기준으로 근거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했다.
무엇을 찾았는가?
총 5657명의 여성이 참여한 49건의 연구를 찾았으며, 16개국에서 수행되었다. 이 연구들은 19가지 서로 다른 치료를 평가했으며, 분석을 위해 12개의 주요 비교로 묶었다. 많은 연구에서 관심 있던 결과를 충분히 측정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어떤 치료를 강하게 권고할 만큼의 근거는 제한적이었다.
골반저근훈련(PFMT)
골반저근훈련은 골반저 근육을 강화해 내려온 장기를 더 잘 지지하도록 돕는 치료다. 수술 전에 골반저근훈련을 한 여성과 하지 않은 여성 사이에서, 수술 후 탈출증을 인지하는 정도에는 거의 또는 전혀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골반저근훈련을 하지 않은 경우 수술 후 20%의 여성이 탈출증을 인지한다면, 훈련을 한 경우에는 약 13%에서 31%가 인지할 수 있다. 재수술이 필요한지 여부, 탈출증의 재발 가능성, 여성 스스로 보고한 삶의 질 역시 골반저근훈련 시행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요도 유치 카테터
골반장기탈출증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요도 유치 카테터를 삽입해 소변을 배출한다. 두 연구에서 수술 후 24시간에 카테터를 제거한 경우와, 더 늦게 제거한 경우(한 연구는 48시간, 다른 연구는 4일 후)를 비교했다. 카테터를 24시간을 초과해 유지한 여성은 요로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술 후 24시간에 카테터를 제거했을 때 4%의 여성이 요로감염을 겪는다면, 24시간 이후에 제거할 경우 12%에서 47%가 요로감염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카테터를 24시간 이상 유지하면 입원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며, 카테터를 유지하는 총 일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 두 연구에서는 주요 결과로 설정한 지표를 측정하지 않았다.
다른 치료 비교
나머지 35건의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치료를 시행한 경우와 시행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
• 수술 전 장 준비(장 비우기)
• 짧게 작용하는 진통제와 오래 작용하는 진통제
• 혈관수축제(수술 부위의 혈관을 좁히는 약물)
• 질 소독제
• 요로감염 예방을 위한 크랜베리 보충제
• 수술 전 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질 에스트로겐
이러한 치료들에서는 전반적으로 두 집단 간 결과에 거의 또는 전혀 차이가 없었다.
근거의 한계
수술 전·중·후 치료에 대한 강한 근거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참여자와 연구자, 의료진이 어떤 치료를 받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의 보고나 측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연구에서 중요한 결과를 충분히 측정하지 않았다.
근거는 얼마나 최신인가?
이 리뷰는 이전 리뷰의 업데이트다. 근거는 2024년 4월까지 검색했다.
Read the full abstract
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은 흔한 질환으로, 상당수의 여성이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근거는 잘 확립되어 있으나, 수술 전·후 중재(perioperative interventions)에 대한 근거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수술 전·후 중재의 주요 목적은 탈출증 수술 후 여성의 임상적 결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이상사건의 발생률을 줄이는 데 있다.
목적
골반장기탈출증 수술 시점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수술 전·후 중재의 안전성과 효과를, 다른 중재 또는 중재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대조군)와 비교하고자 했다.
검색 전략
CENTRAL, MEDLINE, 2개의 주요 국제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 학술지 및 학회 자료의 수기 검색을 통해 확인된 시험을 포함하는 Cochrane Incontinence Group Specialised Register를 검색했다(최종 검색일: 2024년 4월 30일). 또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접촉했다.
선정 기준
증상이 있는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는 여성을 대상으로, POP 수술과 관련된 수술 전·후 중재를 무중재 또는 다른 중재와 비교한 무작위 대조 시험(randomised controlled trial, RCT)을 포함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Cochrane에서 권장하는 표준 방법론적 절차를 사용했다. 1차 결과는 탈출증에 대한 인지(awareness of prolapse), 탈출증으로 인한 재수술, 그리고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한 객관적 실패(objective failure)였다. 또한 이상사건과 환자 보고 결과도 평가했다. 근거의 확신도 평가는 GRADE 접근법을 사용했다.
주요 결과
본 고찰에는 19개의 서로 다른 중재군을 대조군과 비교한 49건의 RCT가 포함되었으며, 15개국에서 수행된 연구로 총 5657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근거의 확신도는 낮음에서 중간 수준까지 다양했다. 대부분의 중재는 눈가림(blinding)이 불가능하여 비뚤림 위험이 존재했다.
POP 수술 시 골반저근훈련(pelvic floor muscle training, PFMT) 병행 여부: 7건의 RCT, 1032명
PFMT를 병행한 POP 수술과 병행하지 않은 수술 간에, 수술 후 탈출증에 대한 인지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을 수 있다(오즈비(OR) 1.07, 95% 신뢰구간(CI) 0.61~1.87; 1건의 연구, 305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이는 PFMT를 병행하지 않은 수술 후 여성의 20%가 탈출증을 인지한다면, PFMT를 병행한 경우 13%에서 31%가 탈출증을 인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탈출증으로 인한 재수술에서도 PFMT 병행 여부에 따른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을 수 있다(OR 0.86, 95% CI 0.23~3.26; 1건의 연구, 316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또한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한 객관적 실패 역시 PFMT 병행 여부에 따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을 수 있다(OR 1.24, 95% CI 0.67~2.29; P = 0.49; 1건의 연구, 307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환자 보고 결과에서도 PFMT 병행 여부에 따른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을 수 있으며, 여기에는 Pelvic Floor Distress Inventory-20(PFDI-20) 점수(평균차(MD) −4.11, 95% CI −8.97~0.76; I² = 0%; 3건의 연구, 512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Urinary Distress Inventory(UDI)(MD −0.23, 95% CI −4.59~4.14; I² = 81%; 3건의 연구, 289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Pelvic Organ Prolapse-Distress Inventory(POP-DI)(MD 0.00, 95% CI −1.22~1.22; I² = 0%; 2건의 연구, 143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Colorectal Anal Distress Inventory(CRADI)(MD −1.70, 95% CI −7.91~4.51; I² = 96%; 3건의 연구, 291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이 포함된다.
POP 수술 후 24시간 이전 요도 유치 카테터(in-dwelling catheter, IDC) 제거 대 수술 후 24시간 제거: 5건의 RCT, 478명
수술 후 24시간 이전에 IDC를 제거한 여성과 24시간에 제거한 여성 간에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발생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OR 0.63, 95% CI 0.37~1.08; I² = 61%; 4건의 연구, 381명; 근거의 확신도 중간). 마찬가지로, 카테터를 유지한 채 퇴원한 여성의 비율에서도 두 군 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을 수 있다(OR 0.80, 95% CI 0.22~2.95; 1건의 연구, 64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입원 기간(일수) 또한 두 군 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을 수 있다(MD 0.00, 95% CI −0.10~0.11; I² = 45%; 3건의 연구, 181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총 카테터 유지 일수에서도 두 군 간 차이는 거의 없을 수 있다(MD 0.10, 95% CI −0.64~0.84; 2건의 연구, 124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POP 수술 후 24시간 초과 IDC 유지 대 24시간 유지: 2건의 RCT, 277명
IDC를 하루 이상 유지한 여성은 요로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OR 9.25, 95% CI 3.60~23.75; I² = 0%; 2건의 연구, 274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이는 24시간에 IDC를 제거했을 때 4%의 여성이 요로감염을 겪는다면, 24시간을 초과해 유지할 경우 12%에서 47%가 요로감염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IDC를 24시간 초과 유지하는 것은 입원 기간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MD 1.18, 95% CI 0.92~1.44; 2건의 연구, 274명; 근거의 확신도 중간). 총 카테터 유지 일수 역시 크게 증가할 수 있다(MD 2.45, 95% CI 2.14~2.76; 1건의 연구, 197명; 근거의 확신도 낮음).
POP 수술 시 장 준비 시행 여부, 단시간 작용 대 장시간 작용 부피바카인, 혈관수축제 사용 여부, 2% 클로르헥시딘 질 세정 대 다른 질 소독제, 질 패킹 시행 여부, 수술 후 활동 제한 지침의 엄격성, 질 에스트로겐 사용 여부, 크랜베리 보충제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보고된 결과에서 연구군 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 결론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에서의 수술 전·후 중재에 대한 자료는 여전히 부족하다. 대부분의 수술 전·후 중재에서 이상사건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소나 환자 만족도의 증가를 확인하지 못했다. 요도 유치 카테터를 하루 이상 유지할 경우, 요로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
이 코크란 리뷰는 원래 영어로 작성되었다. 번역의 정확성은 번역을 수행한 팀의 책임이다. 이 번역은 세심하게 작성되었으며, 품질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표준 절차를 따른다. 그러나 번역본과 원문이 불일치하거나 번역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경우에는 영어 원문이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