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항우울제는 위약(가짜 약)보다 치료 반응을 개선하는 데 더 효과적이며, 치료를 받아들이는 정도(수용성)는 위약과 비슷하다. 항우울제군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어 연구에서 중도 탈락한 사람이 위약군보다 적었고, 원치 않는 효과로 인해 중도 탈락한 사람은 항우울제군에서 더 많았다.
–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 방법과 결과 보고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향후 고찰에서는 다른 의학적 질환을 함께 가진 사람들(동반질환)도 포함할 수 있다.
범불안장애란 무엇인가?
범불안장애는 일상적인 일에 대해 과도한 불안과 지속적인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범불안장애는 흔하며,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두 배 더 많이 나타난다.
범불안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는가?
치료에는 다양한 심리적 접근법(사고와 행동에 작용하는 치료)과 약물치료가 포함된다. 약물 중에서는 항우울제가 흔히 사용되며,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가 범불안장애 치료에 많이 쓰인다.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약물은 위약(가짜 치료)보다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문헌고찰에 누가 관심을 가지는가?
범불안장애가 있는 사람, 일반의, 정신건강 전문가.
무엇을 알아보고자 했는가?
이 고찰의 목적은 이 주제에 대해 현재 이용 가능한 모든 근거를 최신 상태로 정리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범불안장애 치료에서 항우울제가 위약과 비교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 범불안장애 치료에서 항우울제를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수용성)
– 범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항우울제가 위약과 비교해 얼마나 많은 원치 않는 해로운 효과를 일으키는지
무엇을 했는가?
다른 중대한 의학적 질환이 없는 성인 범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항우울제와 위약을 비교한 연구를 검색하였다.
무엇을 발견했는가?
범불안장애가 있는 성인 12,226명이 포함된 37편의 연구를 확인하였다. 연구 기간은 4주에서 28주까지였다.
항우울제는 불안을 줄이는 데 있어 위약보다 더 효과적이었으며, 연구에서 조기 중도 탈락한 전체 인원 수는 항우울제와 위약 간에 차이가 없었다.
항우울제군에서는 약물이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어 조기에 연구를 중단한 사람의 수가 위약군보다 적었고, 반대로 원치 않는 효과 때문에 조기에 연구를 중단한 사람은 항우울제군에서 더 많았다.
근거의 한계는 무엇인가?
이 결과는 다른 의학적 동반질환이 없는 범불안장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경우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의학적 질환을 함께 가진 사람들은 분석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지침을 만들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이 근거는 얼마나 최신인가?
근거는 2022년 10월까지 업데이트되었다.
Read the full abstract
범불안장애(generalised anxiety disorder, GAD)는 일상적인 사건에 대해 과도한 불안과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GAD는 흔한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두 배 더 많이 발생한다. 치료에는 다양한 심리치료 및 약물치료가 포함된다. 약물치료 중에서는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억제제(SNRIs)가 GAD 치료에 흔히 사용되며, 많은 연구에서 위약 대비 유익성이 보고되었다. 과거에는 모든 항우울제를 위약과 비교한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이 단 한 편만 수행되었다. 그 이후 기존 항우울제에 대한 새로운 자료가 축적되었고, 새로운 항우울제도 도입되었다. 따라서 다양한 항우울제 유형을 위약과 비교하여 효과, 수용성, 내약성,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강하게 이해하기 위한 업데이트되고 포괄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목적
성인 GAD에서 항우울제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위약과 비교하여 GAD 증상 완화에 대한 항우울제의 효과를 규명하고, 이상사건의 전반적 발생률을 포함한 항우울제의 수용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검색 전략
2022년 10월에 Cochrane Common Mental Health Disorders(CCMD) 등록부, CENTRAL, MEDLINE, Embase, PsycINFO 및 임상시험 등록부 2곳을 검색하였다.
선정 기준
GAD 치료를 위해 참여자를 항우울제 또는 위약에 무작위로 배정한 무작위 대조시험(RCT) 또는 군집 무작위 대조시험(cluster-RCTs)을 포함하였다. 용량, 빈도, 강도, 치료 기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포함된 연구는 주진단이 GAD인 성인(성별 무관)을 대상으로 하였고, 중대한 의학적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로 제한하였다. 정신과적 동반질환은 GAD가 주진단인 경우 허용하였다. 심리치료를 평가한 연구와 벤조디아제핀을 정기적으로 사용한 참여자를 포함한 연구는 제외하였다. 연구 환경, 국가, 언어에 대한 제한은 두지 않았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고찰 저자가 표준 Cochrane 방법론에 따라 독립적으로 적격성을 확인하고 자료를 추출하였다. Cochrane RoB 1 도구를 사용하여 비뚤림 위험을 평가하였다. 의견 불일치는 세 번째 고찰 저자가 조정하였다. 연구 특성, 참여자 특성, 중재 세부사항, 연구 환경, 그리고 효과, 수용성, 내약성, 삶의 질과 관련된 결과 지표를 추출하였다. 근거의 확실성 평가는 GRADE를 사용하였다.
주요 결과
총 37편의 고유한 RCT(참여자 12,226명)를 포함하였다. 연구들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GAD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중대한 의학적 동반질환은 없었다. 일부 연구만이 이차적 정신과적 동반질환을 포함하였다. 이중눈가림 치료 기간은 4주에서 28주까지였다.
항우울제는 해밀턴 불안 평가척도(HAM-A)에서 50% 이상 감소로 정의한 치료 반응률에서 위약 대비 유익성이 있었다(위험비(RR) 1.41, 95% 신뢰구간(CI) 1.29~1.55; 20편 연구, 7267명; 근거의 확실도: 높음). 효과의 크기는 추가적인 유익한 결과를 얻기 위해 치료해야 할 수(NNTB)가 7명(95% 신뢰구간 5명에서 9명)에 해당한다. 항우울제의 수용성은 위약과 차이가 없었으며, 이는 전체 무작위 배정 참여자 중 시험 도중 중도 탈락한 참여자 비율로 측정하였다(RR 1.03, 95% CI 0.93~1.14; 33편 연구, 11,294명; 높은 확실성의 근거). 효과 부족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항우울제군에서 위약군보다 적었다 (RR 0.41, 95% CI 0.33~0.50; 29편 연구, 11,007명; 높은 확실성의 근거), 이에 대한 NNTB는 27명(95% CI 24~32)이었다. 반면, 이상사건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항우울제군에서 위약군보다 많았다(RR 2.18, 95% CI 1.81~2.61; 32편 연구, 11,793명; 높은 확실성의 근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위해 결과를 위한 치료 필요 수(NNTH)는 17명(95% CI 13~112)이었다. 항우울제 계열별로 위약과 비교한 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비교에 대한 근거의 확실성은 높았다.
연구진 결론
본 고찰은 GAD 치료에서 항우울제에 관한 근거를 추가하였다. 항우울제가 치료 반응 개선에 있어 위약보다 더 효과적이며, 수용성은 위약과 유사하다는 점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신뢰를 갖는다.
효과 부족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항우울제군에서 더 적었고, 이상사건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항우울제군에서 더 많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 수준을 갖는다.
또한 본 고찰은 GAD에서 항우울제 연구의 중요한 근거 공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연구를 안내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방법론과 결과 보고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동반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하고, 이질성의 다른 원천을 탐색하는 고찰도 고려될 수 있다.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
이 코크란 리뷰는 원래 영어로 작성되었다. 번역의 정확성은 번역을 수행한 팀의 책임이다. 이 번역은 세심하게 작성되었으며, 품질 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표준 절차를 따른다. 그러나 번역본과 원문이 불일치하거나 번역이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경우에는 영어 원문이 우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