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시지
• 이산화탄소(CO₂) 검사가 기존 위관 위치 확인 절차에 추가되어야 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 소아에서 위관 삽입 시 CO₂ 검사가 유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왜 위관이 기도로 잘못 삽입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가?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관을 코나 입을 통해 삽입하는 위관(EGT)은, 소아에서 음식을 직접 섭취할 수 없을 때 영양과 약물을 공급하기 위해 흔히 시행되는 의료 절차이다. 이 시술은 단기간 또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소아에게 필요할 수 있다. 위관이 필요한 이유에는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나, 적절한 수준의 영양 섭취를 방해하는 의학적 상태 등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위관은 삽입과 사용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된다. 대부분의 위관은 문제 없이 삽입·사용되지만, 드물게 폐에 잘못 위치한 상태로 영양이나 약물이 투여되면 심각한 위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관 삽입 직후와 사용할 때마다 올바른 위치(위 내)에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위 내용물을 흡인해 산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1차적으로 사용된다. 위 내용물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강한 산성(pH 낮음)이 확인되면 위 내 위치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소아에서는 위관의 직경이 작고 위 분비량 자체도 적어 흡인액 확보가 어려워 검사 실패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 위관이 올바르게 위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동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방법은 위관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연되고 아동이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호기 내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것은 환자가 더 나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학적으로 사용되는 도구이다. 이 모니터링 장치를 활용해 위관이 폐에 잘못 삽입되었는지를 CO₂ 존재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제안이 있다 .
무엇을 알아보고자 했는가?
위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재확인하기 위해 CO₂ 측정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기준 검사인 방사선 촬영(X선)이나 직접 시각화(작은 카메라를 체내에 삽입해 위관 삽입 위치를 안내하는 방법)와 비교했을 때, 소아에서 위험을 줄이는 데 유익한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무엇을 했는가?
소아에서 위관을 맹목적으로 삽입할 때(삽입자가 체내에서 관이 어디로 가는지 직접 볼 수 없는 상황), 기준과 비교하여 CO₂ 검출(캡노그래피 또는 색상측정법)을 사용한 연구들을 조사했다. CO₂는 전자 모니터를 이용해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 이를 캡노그래피라고 한다. 또는 CO₂ 가스가 존재할 때 색이 변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간헐적으로 측정할 수도 있는데, 이를 색상측정 캡노메트리(colorimetric capnometry)라고 한다. 우리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 모두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소아에서 위관의 삽입 위치를 확인하거나 재확인하기 위해 이산화탄소(CO₂) 검출(캡노그래피 또는 색상 측정 캡노메트리)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근거를 검토하였다. 총 3건의 연구가 포함되었으며, 이 중 2건은 캡노그래피를, 1건은 색상측정법을 검사 방법으로 사용하였고 모두 흉부 X선이라는 기준 검사를 대조군으로 두었다. 세 연구에서 총 139건의 위관 삽입이 있었다. CO₂ 검사는 130건을 폐에 위치하지 않은 것으로 정확히 확인하였고, 6건을 잘못 폐에 위치한 것으로 판정하였으며, 3건을 폐에 위치한 것으로 정확히 확인하였다. 실제로 위관이 폐에 삽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경우는 없었는데, 이는 환자에게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세 연구의 결과를 공식적인 통계 검정을 통해 통합할 수는 없었다.
이 체계적 문헌고찰의 결과는 누구에게 적용되는가?
연구에 포함된 소아들은 입원 중이었으며, 연령은 신생아부터 16세까지였으나 평균 연령은 15개월 미만이었다. 모든 아동은 참여가 불가능할 정도로 중증이거나, 위산 분비 능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학적 상태가 있거나, 위 수술 병력이 있거나, 안면 골절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적격으로 간주되었다.
근거의 한계
특히 소아에서 이 분야의 연구의 질이 높은 근거는 부족하다. 소아에서 위관 삽입 위치를 확인하거나 재확인하기 위해 CO₂ 검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시술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향후 연구에서는 현재의 방법을 대체하는 것이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CO₂ 검출 방법, 모든 연령대의 아동, 그리고 다양한 위관 크기를 포함하여 평가해야 한다.
근거의 최신성
2023년 9월까지 검색했다.
Read the full abstract
위관(enterogastric tube, EGT)의 삽입(구강 또는 비강을 통한 삽입)은 관을 코나 입을 통해 위에 넣는 것을 의미한다. 소아 진료 환경에서 위관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여기에는 경관영양, 감압, 위장관 수술 후 관리, 환자 평가, 약물 및 수액 투여가 포함된다. 위관(EGT) 삽입 후에는 즉시, 그리고 이후 매번 사용 전(경관영양이나 약물 투여 후 포함) 위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위관은 문제없이 삽입·사용되지만, 드물게 관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거나 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잘못된 위치는 심각한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위관이 올바르게 삽입되었는지 확인하고 기도 내 삽입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진단 검사가 요구된다.
위관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며, 침상 평가 및 호흡 곤란 징후 관찰이 포함된다. 또한 위관(EGT)을 통해 공기를 주입한 후, 청진기로 상복부에서 ‘쉬익’ 하는 소리를 듣는 청진법도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법들은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위관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공식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과 영국의 가이드라인은 영아, 소아, 성인에서 위관(EGT) 위치 확인을 위해 흡인물 검사와 방사선학적 확인을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 성인의 경우, 흡인물의 산도(pH)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pH 1에서 5.5 범위는 폐 삽입을 배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소아에서는 EGT 흡인물의 산도 검사만으로는 기관지 분비물과 위액을 정확히 구별하지 못한다. 또한 소아에서는 위관의 직경이 작고 위액의 분비량이 적어 흡인물 채취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인구집단에서 위관 위치를 확인하는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방사선 촬영이나 직접 시각화이며(각각 X선 촬영 시점 및 삽입 시점에서만 유효), 따라서 이를 기준(reference standard)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소아에서는 위관 전체 경로를 시각화할 수 있는 방사선 촬영을 얻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방사선 노출에 따른 위험성도 잘 알려져 있다.
호기 내 이산화탄소(CO₂) 측정은 전신마취 시 기관내관 또는 기도 삽입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표준 진료 방법으로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 필수적이다. CO₂ 측정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캡노그래피(capnography) 와 컬러리메트릭 캡노메트리(colorimetric capnometry) 이다. 캡노그래피는 CO₂ 분자가 적외선을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해 흡기 및 호기 CO₂ 농도를 측정한다. 이를 시간에 따른 연속적인 그래프로 표시한다. 컬러리메트릭 캡노메트리는 CO₂ 존재 시 보라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염료가 함유된 pH 지시지 필터지를 이용하여 CO₂를 감지하지만, 연속 측정은 불가능하다. 위관(EGT)이 기도로 잘못 삽입된 경우, 이산화탄소가 검출되는 현상을 역으로 활용하여 기관지 삽입을 확인할 수 있다.
목적
소아에서 위관이 기도에 삽입된 경우를 탐지하기 위한 캡노메트리와 캡노그래피의 진단 정확도를, 기준 검사와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검색 전략
2023년 9월 4일, Cochrane Register of Diagnostic Test Accuracy Studies,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MEDLINE, Embase, CINAHL, Medion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다. 언어 및 출판 상태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선정 기준
소아에서 위관(ECT) 삽입 위치가 기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CO₂ 측정(캡노메트리 또는 캡노그래피)을 기준 검사와 비교한 연구, 또는 위관이 호흡기계와 위장관 중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구별하기 위한 CO₂ 검사의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연구를 포함하였다. 전향적 및 후향적 단면 연구를 모두 포함하였다. 동일한 EGT와 삽입 위치를 지표 검사와 기준 검사로 동시에 평가하여 환자가 자기 대조군 역할을 한 진단적 환자-대조군 연구도 포함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리뷰 저자가 독립적으로 자료를 추출하고 QUADAS-2를 사용하여 방법론적 질을 평가하였다. 의견 불일치는 없었다. 자료가 제공된 경우, 우리는 검사 정확도를 민감도와 특이도로 보고하였다.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두 95% 신뢰구간(CI)과 함께 계산할 수 있었던 연구는 1건뿐이었다. 모든 포함 연구에서 특이도는 95% CI와 함께 계산하였다. 포함된 연구 수가 적어 메타분석이나 계획했던 이질성 탐색은 수행할 수 없었다.
주요 결과
총 3건의 연구가 포함되었으며, 모두 방사선학적 검사 기준에 대한 측정법(capnography 또는 capnometry)의 검사 정확도 자료를 제공하였다. 세 연구를 합산하면 총 121명의 참가자와 139건의 위관(EGT) 삽입이 있었으며, 위양성(false-positive)은 6건, 진양성(true-positive)은 3건으로 자료가 매우 적었다. 위음성(false-negative) 시나리오에 대한 자료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근거의 비뚤림 위험은 낮았으나, 환자 등록이 연속적 또는 무작위적이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지표검사 및 기준검사 수행 방식에 대한 상세 정보가 추가되었다면 근거의 질이 더 향상되었을 것이다.
연구진 결론
현재로서는 소아에서 위관(EGT)의 기도 내 잘못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검출을 기존 확인 절차에 추가해야 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향후 연구는 더 큰 표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수행되어야 하며, 자발 호흡 중인 아동과 의식 수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기계 환기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포함해 다양한 위관 크기를 사용하고, capnography와 capnometry 등 서로 다른 유형의 CO₂ 모니터링을 평가해야 한다.
위 내용은 한국코크란에서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