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에서 11세 사이의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 치료를 위한 다이어트, 신체 활동 및 행동 중재

연구의 질문

6~11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 소아의 체중 감소를 노린 식사, 신체 활동 및 행동적 중재가 어느 정도로 효과적인가?

배경

과체중 및 비만 아동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 놓인 아동은 어린 시절과 이후의 생애 건강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많은 정보가 더욱 필요히다.

연구 특성

6~11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 8,461명을 대상으로 식사, 신체 활동 및 행동에 대한 치료(습관의 변경 또는 개선)를 다양한 대조군과 비교한 70건의 무작위대조시험(복수 치료군 중 하나에 참가자를 무작위로 배정하는 임상시험)을 입수했다. 여러 구성 요소 중재(식사와 신체 활동, 행동 수정 등 다양한 조합) 64종류, 신체 활동을 이용한 중재 4종류와 식사 중재 2종류를 무중재, 정상 관리 또는 중재군에 다른 치료를 실시한 경우 그 치료와 비교하여 그 효과를 보고했다. 선택 기준을 충족하는 연구 대상이 된 소아를 6개월~3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주요 결과

아동의 평균 나이는 10세였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체질량 지수(BMI) Z 점수를 보고했다. BMI(kg/m²)는 체지방의 지표로 체중(kg)을 미터로 측정한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한다. 소아의 경우 성장에 따라 체중과 신장이 변화하기 때문에 성별과 연령을 고려하여 BMI를 계산하는 경우가 많다(BMI-Z 점수).

아동 4,019명을 대상으로 BMI-Z 점수를 나타낸 37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정리한 결과, 중재군의 BMI-Z 점수는 대조군에 비해 평균 0.06점 낮았다. 또한 아동 2,785명을 대상으로 BMI를 나타낸 24건의 임상시험을 정리한 결과, 중재군의 BMI는 대조군에 비해 평균 0.53kg/m2 낮았다. 또한 아동 1,774명을 대상으로 체중을 보고한 17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정리하면, 중재군의 체중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1.45kg 낮았다.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 등 중재에 의한 기타 효과는 분명하게 말할 수 없었다. 원인을 불문한 사망, 질병 이환 또는 사회 경제적 효과에 대해 보고된 연구는 없었다.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었지만 심각한 부작용의 정보를 데이터로 기록한 임상시험은 31건 중 2건 뿐이었다(행동 수정 중재군에서는 2,105명 중 4명 vs 대조군에서는 1,991명 중 7명). 위는 2016년 7월 까지의 근거이다.

근거의 질

근거의 전반적인 질은 낮거나 매우 낮았다. 이것은 주로 연구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거나, 각각의 연구 결과에 모순이 보인 것이 원인이다. 이 밖에 일부 결과는 몇 건의 연구뿐이며 대상으로 한 아동의 수도 적었다.

연구진 결론: 

식사, 신체 활동 및 행동 수정을 도입한 여러 요소로 구성된 행동 수정 중재는 6~11세의 소아에서 BMI, BMI-Z 점수 및 체중을 단기적으로 약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근거에 따르면 부작용의 발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시사된다. 근거의 질은 낮거나 매우 낮았다. 전체 결과에서 나타난 이질성은 하위 그룹 분석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저소득 국가 및 다양한 민족 집단의 소아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행동 수정 중재 연구가 필요하며, 행동 ​​수정 중재가 건강 관련 QOL과 동반이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요구된다. BMI, BMI-Z 점수 및 체중 감소의 지속 가능성은 고려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중재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한 장기간 추적 조사 및 중재 종료 후의 효과 유지에 있어 최적의 형태에 대해 한층 더 연구가 필요하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아동 및 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단기적 및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있다. 본 고찰은 2003년에 처음 발표하였고 2009년에 업데이트 된 코크란 고찰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그러나 업데이트된 고찰은 현재 다른 연령대의 다양한 아동 비만 치료에 관해 다루는 6건의 고찰로 분할되었다.

목적: 

과체중이나 비만을 가진 6~11세의 소아의 치료에 대한 식사, 신체 활동 및 행동적 중재(행동 수정 중재)의 효과를 평가한다.

검색 전략: 

CENTRAL, MEDLINE, Embase, PsycINFO, CINAHL, LILACS외에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ClinicalTrials.gov 및 ICTRP Search Portal을 검색했다. 연구 및 체계적 고찰의 참고문헌목록을 확인했다. 검색시 언어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전체 데이터베이스의 마지막 검색 날짜는 2016년 7월이다.

선정 기준: 

과체중이나 비만을 가진 6~11세의 소아의 치료에 식사, 신체 활동 및 행동적 중재(행동 수정 중재)를 고려하여 6개월 이상 추적 조사를 실시한 무작위대조시험(RCT)을 선택했다. 섭식 장애와 제 2형 당뇨의 치료를 고려하는 중재 또는 이차성 비만과 증후성 비만을 가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중재는 제외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2명의 검토자가 각각 참고문헌의 선별, 데이터 추출, 바이어스 위험 평가 및 GRADE 시스템을 이용한 근거의 질 평가를 실시했다.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연구의 저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Cochrane Handbook for Systematic Reviews of Interventions에 규정된 통계 지침에 근거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결과: 

중재군 또는 대조군에 총 8,461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무작위 대조시험 70건을 포함시켰다. 1건의 임상시험 당 참가자 수는 16~686명이었다. 55건의 임상시험에서는 행동 수정 중재를 무중재/일반 관리 대조군과 비교하였고 15건의 임상시험에서는 행동 수정 중재에 추가 구성 요소를 병용한 경우의 효과를 평가했다. 64건의 임상시험은 무작위 평행군 대조시험이었으며 4건의 임상시험이 군집 무작위대조시험이었다. 64건의 임상시험은 여러 구성 요소의 병용을, 2건의 임상시험은 식사만을, 4건의 임상시험은 신체 활동만을 중재로 사용했다. 10건의 임상시험은 3군 이상을 설정했다. 근거의 전반적인 질은 낮거나 매우 낮았으며, 62건의 임상시험에서는 여러 기준의 바이어스 위험이 높았다. 임상시험 실시기간은 6개월~3년이었다. 참가자의 연령 중앙값은 10세이며, BMI-Z 점수의 중앙값은 2.2였다.

주요 분석에서 최대 추적 조사 기간 동안 행동 수정 중재는 무중재/일반 관리 대조군과 비교하여 BMI, BMI-Z 점수 및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MI의 평균차(MD)는 -0.53 kg/m2(95% 신뢰구간(CI): -0.82~-0.24, p<0.00001, 24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2,785명, 근거의 질 낮음)였다. BMI-Z 점수의 MD는 -0.06점(95% CI : -0.10~-0.02, p=0.001, 37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4,019명, 근거의 질 낮음)이며, 체중 MD는 -1.45kg(95% CI : -1.88~-1.02, p<0.00001, 17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1,774명, 근거의 질 낮음)였다.

31건의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의 정보를 보고하고, 29건의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의 발현을 0으로 보고했다(RR: 0.57, 95% CI 0.17~1.93, p=0.37, 행동 수정 중재군에서는 2,105명 중 4명 vs 대조군에서는 1,991명 중 7명). 건강 관련 QOL 또는 행동 수정 결과를 보고한 임상시험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중재군과 대조군의 실질적인 차이를 보인 임상시험은 존재하지 않았다. 일일 TV 시청 시간을 보고한 2건의 임상시험은 중재군에서 6.6분/일(95% CI : -12.88~-0.31, p=0.04, 2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55명)의 약간의 감소가 나타났다. 전체사망률, 질병 이환율 또는 사회 경제적 효과를 보고한 임상시험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참가자 시점을 보고한 임상시험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어떤 것도 메타분석이 불가능했다.

메타분석에 의해 큰 이질성이 나타났기 때문에 하위 그룹 분석을 실시하여 비교측정의 종류, 중재의 종류, 감소 바이어스 위험, 연구환경, 중재 후의 추적 조사 기간, 부모의 개입 여부 및 기저선의 BMI-Z 점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를 검토했다. 결과에 대해서 하위 그룹 및 결과에 의한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일부 데이터에서 중재 실시 직후 보인 BMI 감소는 추적 조사 기간 6개월 미만의 시점에서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점은 향후 임상시험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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