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불소 함유 보충제 섭취를 통한 젖니의 충치 예방 효과

연구의 검토 과제

임산부가 태어날 아이의 젖니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보충제(정제, 액상제, 트로키제 또는 껌)를 사용하는 것은 플라시보(위약, 불소를 포함하지 않는 정제 및 기타 보충제)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에 비교하여 얼마나 유효하고 안전한가?

배경

충치는 어린이의 가장 흔한 건강 문제 중 하나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세계적으로 어린이의 충치는 줄어들어 왔으나, 이는 주로 불소 치약의 보급,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칫솔질 지도, 설탕 소비의 소폭 감소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임산부가 불소가 든 보충제를 섭취하여 태어난 아이의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면, 불소농도 조정 수돗물을 이용할 수 없는 임산부도 전신적으로 불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불소가 든 정제, 액상제, 트로키제 또는 껌을 먹거나 씹는 것을 통해 볼소가 온몸에 흡수된다.

연구의 특징

Cochrane Oral Health 검토 저자가 기존 연구에 대한 고찰을 실시했고, 그 근거는 2017년 1월 25일까지 유효하다. 이 연구에는 불소치료 또는 위약치료에 무작위로 배정된 1400명의 임산부가 포함되었다. 본 연구는 임신 4개월부터 출산까지 해당되는 참가자들에게 하루에 1mg의 플루오르화나트륨정제나 위약을 복용하게 하였다. 양쪽 군 모두 출산 후에 불소보조요법을 사용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들 사이에서 총 1,175명의 아기가 태어났고 이 중 938명이 3세 (불소군 약 464명 대 위약군 484명), 798명이 5세(불소군 약 398명 대 위약군 400명)까지 추적 조사되었다. 1997년에 출판된 이 연구는 미국 메인 주 남부의 불소 농도가 조정되지 않은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에서 실시되었다.

주요 결과

3세와 5세의 어린이에게서 발견된 젖니의 충치는 불소 보충군과 위약군 모두 매우 낮게 나타났다. 5세에서는 불소 보충군의 92%, 위약군의 91%에서 아이에게 충치가 없었고 두 군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5세에서의 치아 불소증(치아 표면이 하얗게 탁한 상태)의 발생률도 임신 6개월간 불소 보충제(정제)를 사용한 군과 위약군에서 비슷했다.

임산부가 섭취한 불소 보충제가 태어난 아이의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다.

근거의 질

고찰에 사용된 연구는 비뚤림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근거의 질은 매우 낮았다.

연구진 결론: 

임산부가 섭취한 불소 보충제가 태어난 아이의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치아 우식증(충치)은 가장 흔한 소아 만성 질환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소아에 대한 치아 우식증 유병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그 이유는 불소 함유 치약의 보급 이후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구강 위생 교육, 설탕 소비량의 소폭 감소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이 시행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임산부의 불소 보충이 임신 중 불소 섭취량을 늘리는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만약 임산부가 섭취한 불소 보충제가 신생아에 대한 지표를 개선한다면, 불소 농도가 조정된 식수를 이용할 수 없는 임산부도 불소 전신 응용의 효과를 얻을 수 것이다.

목적: 

임신 중 불소 보충제 (정제, 액상제, 트로키제 또는 껌)을 섭취한 경우와 섭취하지 않는 경우의 신생아의 유치 우식 예방 효과를 평가한다.

검색 전략: 

Cochrane Oral Health 정보 전문가가 다음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였다: Cochrane Oral Health 's Trials Register (2017년 1월 25일까지); Cochrane Library의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2016, Issue 11) (2017년 1월 25일 검색); MEDLINE Ovid (1946년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Embase Ovid (1980 년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LILACS BIREME Virtual Health Library (Latin American and Caribbean Health Science Information database; 1982년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CINAHL EBSCO (Cumulative Index to Nursing and Allied Health Literature; 1937년부터 2017년 1월 25일까지). 2017 년 1월 25일 현재 진행중인 연구 내용은 미국 국립 보건원의 Ongoing Trials Register (ClinicalTrials.gov) 및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International Clinical Trials Registry Platform을 검색하였다. 전자 데이터베이스 검색 시 언어와 날짜는 제한하지 않았다.

선정 기준: 

신생아의 유치 우식 예방을 목적으로 임산부에 투여되는 불소 보충제(정제, 액상제, 트로키제 또는 껌)에 대한 무작위대조시험(RCT).

자료 수집 및 분석: 

2명의 검토 저자가 독립적으로 전자 검색에서 확인된 모든 논문 제목 및 요약(확인할 수 있는 경우)을 검토하였다. 2명의 검토 저자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하여 비뚤림의 위험을 평가하고 GRADE 방법을 이용하여 전반적인 근거의 질을 평가했다. 하나의 연구만이 분석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자료의 정제는 시행할 수 없었다.

주요 결과: 

1건의 RCT만이 본 연구의 포함 기준에 부합하였다. 해당 RCT에 따르면 유치의 충치 수 또는 치료된 충치 수(dfs), 3세에서의 치아 우식증 유병율(위험비(RR) 1.46, 95% 신뢰구간(CI) 0.75~2.85; 참가자 938명, 매우 낮은 근거의 질), 5세에서의 치아 우식증 유병율(RR 0.84, 95% CI 0.53~1.33; 참가자 798명, 매우 낮은 근거의 질)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얻을 수 없었다. 5세에서의 치아 불소증(치아 표면이 하얗게 탁한 상태)의 발생률도 임신 6개월간 불소 보충제(정제)를 사용한 군과 위약군에서 비슷했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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