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에서는 칸나비노이드가 치매로 인한 장애행동이나 기타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나타나지 않았다.

칸나비노이드는 대마초(Cannabis sativa)에서 추출된 화합물을 뜻한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칸나비노이드가 몇 가지의 신경 변성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었다. 이는 칸나비노이드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변성으로 인한 치매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지금까지, 단지 하나의 작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만이 치매에 대한 칸나비노이드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저조한 결과만이 나왔으며 유용한 결론을 얻을 수 없었다.

연구진 결론: 

본 리뷰에서는 칸나비노이드가 치매로 인한 장애행동이나 기타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나타나지 않았다. 더 많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시험이 칸나비노이드가 임상적으로 치매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하여 검증하기 위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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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중추 신경계 내에서의 내인성 칸나비노이드계 발견 및 특정 칸나비노이드 수용체가 식별된 이후 이들 화합물의 주요 작용을 검토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칸나비노이드계가 과잉 글루탐산 생성, 산화 스트레스, 신경 기인성 염증 등의 신경 변성 과정을 제어하는 것을 시사하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 신경 변성(퇴행)은 여러가지 유형의 치매에 공통된 특징이며 이것은 칸나비노이드가 치매 환자의 치료에 임상적으로 유용한지의 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칸나비노이드가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

목적: 

칸나비노이드가 치매 치료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유효한지에 대해 현 시점의 연구에 근거하여 밝힌다.

검색 전략: 

2008년 4월 11일에 Specialized Register of the Cochrane Dementia and Cognitive Improvement Group(CDCIG), 코크란 라이브러리, MEDLINE, EMBASE, PsycINFO, CINAHL및 LILACS에서 다음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검색하였다: 사용된 용어는 cannabis(대마)또는 cannabinoid*(칸나비노이드), endocannabinoid*(엔도칸나비노이드), cannabidiol(칸나비디놀), THC, CBD, dronabinol(드로나비놀), delta-9-tetrahydrocannabinol(델타나인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marijuana, marihuana(마리화나), hashish(대마) 였다. CDCIG Specialized Register에는 모든 주요 보건 의료 데이터베이스(코크란 라이브러리, MEDLINE, EMBASE, PsycINFO, CINAHL, LILACS)와 다수의 임상 시험 레지스트리 및 회색 문헌 정보원의 문헌도 포함된다.

선정 기준: 

치매환자 치료와 관련된 복용량에 관계없이 칸나비노이드의 효과를 측정하는 이중맹검법과 단맹검(평가자)법을 사용한 무작위 위약대조군 시험을 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2명의 리뷰어가 독자적으로 선택 기준에 따라 연구를 검색해서 포함시켰다. 그 후 독자적으로 선택된 연구의 방법론적 질을 평가하고 데이터 추출이 가능한 연구에서는 데이터를 추출했다.

주요 결과: 

1건의 연구만이 선택 기준에 적합했다. 연구 보고 데이터는 새로운 분석을 위해 추출할 수 없는 형식으로 제시되고 있었으며 따라서 결과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량적 데이터가 불충분하였다.

역주: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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