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진전된 상태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수술로 종양 전체를 제거하기가 불가능할 수 있다. 보통 1차 수술 후 화학요법을 몇 차례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몇 차례 주기적 화학요법을 실시한 후 추가 화학요법을 실시하기 전에 실시하는 2차 수술을 중간 용적축소 수술이라고 한다. 본 연구에서는 1차 수술 후 화학요법을 받는 중간에 중간 용적축소 수술을 받은 진행성 상피난소암 여성의 생존을 기존 치료(1차 용적 축소 수술과 보조 화학요법)를 받은 여성의 생존과 비교했다. 중간 용적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과 받지 않은 여성들의 생존율은 비슷했다. 부작용에 관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았다. 여성의 삶의 질에 관한 정보도 확정적이지 않았다.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중간 용적축소 수술을 실시하는 방법이 1차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을 받는 기존 치료에 비해 진행성 난소암 여성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지 또는 낮추는지에 관한 결정적인 근거를 확인하지 못 했다. 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1차 수술을 집도하지 않았거나 또는 수술 범위가 좁았던 여성에게만 중간 용적축소 수술의 편익이 있는 것 같다. 삶의 질과 부작용 상황에 대한 데이터도 확정적이지 않았다.
유도 분만(induction) 또는 신보조 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 이후의 중간 용적축소 수술(interval debulking surgery)이 1차 용적축소 수술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진행성(III - IV기) 상피난소암(epithelial ovarian cancer)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진행성 상피난소암이 있는 여성에 대한 중간 용적축소 수술의 효과와 합병증을 평가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Cochrane Gynaecological Cancer Group's Register,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2012년 제 6호, 2012년 6월 까지의 MEDLINE과 EMBASE를 검색했다. 개정 연구를 위해 2009년 6월, 2012년과 2015년에 검색을 업데이트했다.
1차 수술 후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중간 용적축소 수술을 받은 진행성 상피난소암 여성 환자의 생존을 기존 치료(1차 용적축소 수술과 보조 화학요법)를 받은 여성의 생존과 비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s)를 선정했다.
연구자 2명이 독립적으로 시험의 질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연구자들로부터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을 진행했다. 무작위 효과 모델(random-effects model)을 이용하여 전체 생존과 무진행 생존을 메타 분석했다.
팔백 오십 삼명의 여성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이 중 781명을 평가한 3건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가 기준을 충족했다. 세 건의 시험에서 측정한 전체 생존을 메타 분석한 결과, 중간 용적축소 수술 그룹과 화학요법만을 받은 그룹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위험 비율 (hazard ratio, HR) = 0.80, 95% 신뢰 구간 (confidence interval, CI) 0.61 - 1.06, I² = 58%). 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1차 수술을 집도하지 않았거나 또는 수술 범위가 좁았던 2건의 시험의 하위 그룹에서는 중간 용적축소 수술 그룹의 전체 생존이 우수했다(HR = 0.68, 95% CI 0.53 - 0.87, I² = 0%). 두 건의 시험에서 나온 무진행 생존을 메타 분석한 결과, 중간 용적축소 수술 그룹과 화학요법만을 받은 그룹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HR = 0.88, 95% CI 0.57 - 1.33, I² = 83%). 화학요법에 대한 독성 반응비율은 두 그룹 모두 비슷했으나 (위험도비 (risk ratio, RR) = 1.19, 95% CI 0.53 - 2.66, I² = 0%), 기타 부작용 상황이나 삶의 질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