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 치료를 위한 연화제와 보습제의 사용

문헌고찰의 질문

연화제와 보습제가 습진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배경

습진은 만성 (오래 가는) 피부 질환이다. 습진의 주요 증상은 건조한 피부와 극심한 가려움이다. 습진이 발생한 부위는 빨갛게 변하고 각질이 올라와 벗겨지기도 하고, 또 액체가 흘러나올 수도 있다. 보습제는 습진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보습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다른 보습제들보다 특히 더 효과적인 보습제가 존재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연구 특징

2015년 12월까지의 의학 문헌들을 검색하였고 77건의 관련 연구를 찾아내었다. 총 참가자는 6603명이었고 주로 경도-중등도 습진을 앓고 있었다. 참가자들의 나이 범위는 4개월부터 84세까지였다 (평균 나이: 18.6세). 대부분의 연구가 2주에서 6주간 지속되었는데 6달 간 지속된 소수의 연구들도 존재했다.

46건의 연구가 제약 회사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다.

주요 결과

대부분의 보습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건의 연구에서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가 보고되었다. 참가자의 보습제 만족도를 보고한 연구는 13건밖에 되지 않았다. 부작용을 보고한 연구는 41건이었지만 그 결과가 주로 쓰라림, 따가움, 가려움, 홍진에 제한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실험에서 의사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를 보고했다 (65건). 그 외, 피부장벽 관련 기능 (29건), 습진 악화 예방 (16건), 삶의 질 (10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8건) 관련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의사들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습진 중증도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였으나 (3건) 그 개선 정도가 너무 작아 참가자들에게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습제 사용은 습진이 악화되는 빈도가 적어지고 (2건)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는 결과 (2건) 로 이어졌다.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와 만족도는 측정되지 않았다. 보고된 부작용의 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참가자들은 아토피클레어 (글리시레틴산을 함유) 가 습진 중증도를 개선시키는데 겉보기에는 똑같지만 글리시레틴산이 함유되어 있지 않았던 대조군보다 4배 이상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 (3건).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들의 피부 상태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찾아내지 못했다. 아토피클레어의 사용은 가려움증을 다소 완화시키고 (4건) 참가자가 더 자주 만족하고 (2건) 습진이 덜 악화되는 결과 (3건) 로 이어졌다. 두 집단이 보고한 부작용의 수는 비슷했다.

요소가 함유된 크림에 대한 연구는 4건이었다. 요소 크림을 사용한 참가자들이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대조군보다 더 자주 보고했다 (1건). 두 집단 모두 비슷한 수준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고했다 (1건). 의사는 요소가 함유된 크림을 사용했을 때 피부의 건조함이 더 자주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1건). 또한 습진도 더 뜸하게 악화되었다 (1건). 하지만 요소 크림이 더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글리세롤이 함유된 보습제와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는 3건이었다. 자신의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느끼는 글리세롤 집단에 있는 참가자들의 수가 더 많았고 (1건) 의사들의 평가도 이와 동일했지만 개선의 정도가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 만족도는 조사되지 않았다. 보고된 부작용의 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귀리가 함유된 보습제와 무치료군 또는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는 4건이었다. 참가자가 평가한 피부 상태 개선도 (1건), 참가자 만족도 (1건), 의사가 평가한 피부 상태 개선도 (3건) 에서 두 집단 간의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귀리 집단에서 습진이 덜 악화되었으며 (1건) 필요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양도 감소했다 (2건). 귀리 크림이 부작용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종류의 보습제를 대조군이나 보습제를 안 쓰는 경우에 비교해보니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나 대조군보다 습진 중증도를 개선시키는데 2배 이상 효과적이고 (5건) 가려움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7건)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치료군의 참가자들 모두 비슷한 수준의 만족도를 보고했다 (3건). 의사들은 보습제 집단이 대조군보다 습진 중증도가 더 개선되었고 (12건) 습진이 악화되는 빈도도 적어졌다고 (6건) 평가하였다. 보고된 부작용의 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의사들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보습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습진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3건). 습진이 악화되는 횟수도 줄어들었다 (1건). 참가자들 또한 둘을 조합해서 쓰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평가한 습진 중증도는 조사되지 않았다. 보고된 부작용의 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근거의 수준

글리세롤이 함유된 크림과 대조군을 비교한 시험들, 그리고 모든 종류의 보습제와 대조군을 비교한 실험들에서 보고된 의사가 평가한 습진 중등도 결과는 근거로써의 확신정도가 높았다. 다른 대부분의 비교군 실험 결과들은 근거의 확신정도가 낮음에서 중증도까지 분포되어 있었다. 근거의 확신정도가 낮아진 가장 중요한 원인은 눈가림을 하지 않았거나 자료가 부족하여 비뚤림 위험도가 높아졌거나 참가자 수가 적어 결과가 덜 정확해졌기 때문이었다.

연구진 결론: 

대부분의 보습제들이 습진을 치료하는데 습진이 악화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습진이 악화되는 빈도가 주는 등의 이로운 효과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보습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 더 적은 양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보습제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 결과가 더 좋았다. 특정 종류의 보습제가 다른 보습제들보다 더 낫다는 신뢰성 있는 증거는 찾지 못하였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습진은 건조한 피부, 극심한 가려움, 염증성 피부병변이 특징인 만성 피부 질환으로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습진의 치료에는 보습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보습제가 효과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목적: 

습진을 치료하는데 보습제가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검색 전략: 

다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15년 12월까지 올라와있던 항목들을 검색하였다: Cochrane Skin Specialised Register, CENTRAL, MEDLINE, Embase, LILACS, Great. 다섯 개의 임상시험 등록 시스템을 검색하였고 선택된 연구들과 배제된 연구들의 참고문헌에 관련 있는 임상시험이 포함되어있는지 확인하였다.

선정 기준: 

습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중재 임상시험.

자료 수집 및 분석: 

표준 코크란 방법론적 절차를 사용했다.

주요 결과: 

77건의 연구가 포함되었다 (평균 기간: 6.7주; 참가자 6603명; 평균 나이: 18.6세). 36건의 연구들은 비뚤림 위험도가 높았고, 34건은 비뚤림 위험도가 불확실했으며 7건은 비뚤림 위험도가 낮았다. 24건의 연구가 이 문헌고찰의 주 관심사인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의 중증도를, 13건은 만족도를, 41건은 부작용을 평가하였다. 그 외의 부차적 연구 결과로는 연구자가 평가한 습진의 중증도 (관련 연구 65건), 피부장벽 관련 기능 (29건), 습진 악화 예방 (16건), 삶의 질 (10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 (8건) 이 있었다. 부작용 관련 보고는 쓰라림, 따가움, 가려움증, 홍진, 모낭염에 제한되어 있었다.

6건의 연구에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경우와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비교 분석하였다.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의 중증도와 만족도는 보고하지 않았다. 보습제를 사용한 경우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SCORing Atopic Dermatitis (SCORAD) 점수가 더 낮았지만 (연구 3건, 참가자 276명, 평균차 (MD) -2.42, 95% 신뢰구간 (CI) -4.55~-0.28) 최소한의 유의차 (MID) 가 충족되지 않은 결과였다. 보습제를 사용했을 경우 습진이 악화되는 횟수가 덜 하고 (연구 2건, 참가자 87명; RR 0.40, 95% CI 0.23~0.70), 악화가 되기까지 더 오래 걸렸으며 (중앙값: 180일 대 30일)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덜 쓰게 되었다 (연구 2건, 참가자 222명, MD -9.30g, 95% CI -15.3~-3.27). 부작용에서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1건, 참가자 173명, 위험율 (RR) 15.34, 95% CI 0.90~261.64). 이 연구 결과들의 근거수준은 낮았다.

아토피클레어를 사용한 참가자 232명 중 174명이 습진의 중증도가 완화되었다고 보고한 반면, 주요 성분이 빠진 대조군을 사용한 158명 중 27명만이 습진의 중증도가 완화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 3건, RR 4.51, 95% CI 2.19~9.29). 아토피클레어를 바른 경우, 가려움이 줄어들고 (연구 4건 참가자 396명; MD -2.65, 95% CI -4.21~-1.09) 참가자가 더 자주 만족했으며 (연구 2건, 참가자 248명; RR 2.14, 95% CI 1.58~2.89) 악화되는 경우가 덜 했고 (연구 3건, 참가자 397명, RR 0.18, 95% CI 0.11~0.31), 습진 면적과 중증도 인덱스 (EASI) 점수가 낮아졌다는 (연구 4건, 참가자 426명; MD -4.0, 95% CI -5.42~-2.57) 결과가 보고 되었다. 하지만 최소한의 유의차가 충족되지 않았다. 부작용을 보고한 참가자의 수는 통계적으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 4건, 참가자 430명; RR 1.03, 95% CI 0.79~1.33). 이 결과들의 근거수준은 중등도였다.

요소가 함유된 크림을 바른 참가자들이 위약군보다 더 자주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지만 (연구 1건, 참가자 129명, RR 1.28, 95% CI 1.06~1.53; 낮은 근거수준) 두 실험군 간의 만족도는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1건, 참가자 38명; 낮은 근거수준). 요소가 함유된 크림을 사용한 뒤, (연구자가 측정한) 피부의 건조함이 개선되고 (연구 1건, 참가자 128명; RR 1.40, 95% CI 1.14~1.71; 중등도의 근거수준) 습진 악화가 덜 일어났다는 (연구 1건, 참가자 44명; RR 0.47, 95% CI 0.24-0.92; 낮은 근거수준)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하지만 부작용 또한 더 잦았다 (연구 1건, 참가자 129명; RR 1.65, 95% CI 1.16~2.34; 중등도의 근거수준).

글리세롤이 함유된 보습제와 주요 성분이 빠진 대조군 또는 위약을 비교한 연구는 3건이었다. 글리세롤 집단의 참가자 대부분 피부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했고 (연구 1건, 참가자 134명, RR 1.22, 95% CI 1.01~1.48; 중등도의 근거수준) 연구자가 평가한 SCORAD 점수 또한 향상되었지만 (연구 1건, 참가자 249건; MD -2.20, 95% CI -3.44~-0.96; 높은 근거 수준) 최소한의 유의차가 충족되지 않았다. 참가자 만족도는 조사되지 않았다. 보고된 부작용의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연구 2건, 참가자 385명; RR 0.90, 95% CI 0.68~1.19; 중등도의 근거수준).

귀리가 함유된 보습제와 주요 성분이 빠진 대조제 혹은 무치료군을 비교한 시험은 4건이었다.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 (연구 1건, 참가자 50명; RR 1.11, 95% CI 0.84~1.46; 낮은 근거수준), 만족도 (연구 1건 참가자 50명; RR 1.06, 95% CI 0.74~1.52; 매우 낮은 근거수준), 또는 연구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 (연구 3건, 참가자 272명; 표준화된 평균차 (SMD) -0.23, 95% CI -0.66~0.21; 낮은 근거수준)에서 유의미한 집단 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귀리 집단의 보고에 따르면 습진이 악화되는 경우가 줄었고 (연구 1건, 참가자 43명; RR 0.31, 95% CI 0.12~0.7; 낮은 근거수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도 줄었으나 (연구 2건, 참가자 222명; MD -9.30g, 95% CI -15.3~-3.27; 낮은 근거수준) 부작용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1건, 참가자 173명; Peto 승산비 (OR) 7.26, 95% CI 1.76~29.92; 낮은 근거수준).

모든 종류의 보습제를 위약, 주요 성분이 빠진 대조제 혹은 무치료군과 비교해본 결과, 보습제가 습진 발현 (연구 5건, 참가자 572명; RR 2.46, 95% CI 1.16~5.23; 낮은 근거수준) 과 가려움증 (연구 7건, 참가자 749명; SMD -1.10, 95% CI -1.83~-0.38)을 완화시키는데 대조군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간의 참가자 만족도는 비슷했다 (연구 3건, 참가자 296명; RR 1.35, 95% CI 0.77~2.26; 낮은 근거수준). 보습제를 사용했을 경우, 연구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가 낮아지고 (연구 12건, 참가자 1281명; SMD -1.04, 95% CI -1.57~-0.51; 높은 근거수준) 습진이 악화되는 빈도가 주는 것 (연구 6건, 참가자 607명; RR 0.33, 95% CI 0.17~0.62; 중등도의 근거수준) 으로 관찰되었다. 부작용은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었다 (연구 10건, 참가자 1275명; RR 1.03, 95% CI 0.82~1.30; 중등도의 근거수준).

보습제 사용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이 병행되었을 경우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연구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 점수를 감소시키고 (연구 3건, 참가자 192명; SMD -0.87, 95% CI -1.17~-0.57; 중등도의 근거수준) 습진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 (연구 1건, 참가자 105명; RR 0.43, 95% CI 0.20~0.93) 에 더 효과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았다 (둘 다 낮은 근거수준). 부작용에서의 뚜렷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 1건, 참가자 125명; RR 0.39, 95% CI 0.13~1.19; 매우 낮은 근거수준). 참가자가 평가한 습진 중증도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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