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의 치료를 위한 원예 활동

원예 요법은 과일, 야채와 꽃을 키우는 등 정원에서의 활동과 관련된 치료적 가치에 근거한다. 원예는 여가 및 사회적인 활동으로 사고의 개선, 새로운 우정, 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사람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원예의 혜택은 조현병 등의 심각한 정신 질환 환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종류이다. 원예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스트레스는 보통 정신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중요하다. 원예는 중노동인 신체적 활동으로써 무력감과 무관심함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정신 질환 환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정신 질환 환자는 체중 증가가 흔히 관찰되며 이에 있어 원예는 좋은 신체적 운동이다.

조현병 환자의 5~15%는 항정신병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이러한 약제는 소모성 부작용이 있으며 원예 요법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본 고찰에서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원예 치료의 효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관련성 있는 무작위대조시험의 전자 검색을 2013년 1월에 실시했다. 1건의 연구만이 포함되었다. 해당 임상시험은 조현병 환자 24명을 표준 치료와 원예 요법 병용 또는 표준 치료 단독군에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임상시험 기간은 2주(연속 10일)였으며 장기적인 추적 조사는 없었다. 결과는 소수였고 근거의 질은 검토자에 의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1건의 임상시험에서 얻은 정보 중 일부는 원예 요법을 선호했지만 조현병 환자에 대한 원예 요법의 혜택과 위해에 관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했다. 원예 치료의 효과와 혜택을 판정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제대로 수행과 보고가 된 더 양질의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이 쉬운말 요약은 이용자인 Ben Gray(Service User and Service User Expert, Rethink Mental Illness)에 의해 작성되었다.

연구진 결론: 

현재의 매우 낮은 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현병 환자에 대한 원예 치료의 혜택과 위해성에 관한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 해당 요법은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 분야의 질 높은 근거를 늘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규모의 무작위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원예 요법은 숙련된 치료사 또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진행을 맡아 과일, 야채, 꽃과 식물을 이용하는 과정을 통해 특정 치료 목적을 달성하거나 단순한 건강 개선을 도출한다. 이는 인지,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여가 혜택을 위한 치료법 또는 재활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람의 신체, 마음, 정신을 강화시킨다. 5~15%의 조현병 환자는 약물 사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원예 요법은 이런 사람에게 가치가 있다.

목적: 

조현병 또는 조현병과 같은 질병이 있는 환자에 대한 원예 치료의 효과를 일반적 치료 혹은 심리사회적 중재와 비교하여 평가한다.

검색 전략: 

Cochrane Schizophrenia Group Trials Register(2013년 1월)를 검색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있는 임상시험의 저자에게 문의했다. 참고 문헌 목록을 수기검색했다.

선정 기준: 

조현병 환자에게 원예 치료와 표준 치료 병용을 표준 치료 단독시행과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 1건을 선택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검토자들이 신빙성있게 임상시험을 선택하고 질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연속적 결과는 평균차(MD)를, 이분된 결과는 위험비(RR), 95% 신뢰구간(CI)과 함께 계산되었다. 비뚤림위험을 평가하고 GRADE(Grades of Recommendation,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 접근법을 이용하여 '결과 요약' 표를 만들었다.

주요 결과: 

1건의 단일맹검 임상시험(총 n=24)을 선정했다. 임상시험의 전체 비뚤림위험은 무작위화가 적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1일 1시간의 원예 활동으로 이루어진 원예 치료와 표준 치료의 병용을 표준 치료 단독과 2주(연속 10일)에 걸쳐 비교했지만, 장기적인 추적 조사는 없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는 2명만이 추적이 불가능했고 2명 모두 원예 요법 군이었다(RCT 1건, n=24, RR 5.00, 95% CI 0.27~94.34, 근거의 질 매우 낮음). 이 군간의 Personal Wellbeing Index(PWI-C) 변화율 차이를 명확히 입증하는 근거는 없지만, 신뢰구간이 넓었다(RCT 1건, n=22, MD -0.90, 95% CI -10.35~8.55, 근거의 질 매우 낮음). 치료 종료시, 원예 요법 군의 Depression Anxiety Stress Scale(DASS21) 점수 변화는 대조군의 것보다 컸다(RCT 1건 n = 22, MD -23.70, CI -35.37~-12.03, 근거의 질 매우 낮음). 유일하게 포함된 임상시험에서는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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