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피부 접촉 관리가 시술적 통증을 완화한다

연구의 질문: 피부 접촉 관리가 신생아에 대한 시술에 따른 통증을 완화하는데 유효한가? 안전성의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가?

배경: 신생아가 기저귀만 착용한 채 어머니의 벗은 가슴에 직접 안기는 것을 피부 접촉 관리라고 한다. 캥거루의 암컷이 새끼를 돌보는 방법을 닮았기 때문에 '캥거루 관리'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신생아는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어야 하는 경우, 관리의 일환으로 발바닥 채혈, 정맥 주사, 주사 등 다양한 검사와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같은 시술에 대한 진통제의 사용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약물을 대체하는 대처법이 필요로 되고 있다.

연구 특성: 광범위하게 문헌을 검색하고 임상시험 실시 시 캥거루 관리를 받은 신생아 또는 캥거루 관리와 비슷한 상태에 있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28건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피부 접촉 케어를 명확하게 정의했기 때문에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거나 단맛 등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한 다른 방법과 비교할 수 있었다. 생리학적 징후와 행동적 징후의 조합뿐만 아니라 잘 확립된 통증의 징후를 검토한 연구를 조사했다. 피부 접촉 관리의 제공자가 어머니 쪽이 많은 것도 분석 대상으로 했다.

주요 결과: 캥거루 관리는 이러한 빈번한 시술에 대한 통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강력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보고된 한, 피부 접촉 관리는 안전하다. 피부 접촉 관리가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혜택의 크기는 불확실하다.

근거의 질: 위 연구의 근거의 질은 실제 행동에 대한 반응에 관해서는 대체로 낮지만 시술의 회복에 관해서는 중간이었다.

연구진 결론: 

SSC는 생리적, 행동적 지표가 있는 복합 통증 지표와 심박수 및 영아가 운 시간을 독립적으로 판단하여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이는 고통스러운 단일 시술에 대해 안전하다. 행동적 지표만으로는 SSC의 효과를 지지하는 경향이 보였으나 표정을 고려할 때 관찰자에게 눈가림을 실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공통 지표인 심박수에서 SSC의 효과가 나타났지만, 생리적 지표는 혼합적이었다. 산모를 다른 의료 제공자와 비교한 임상시험은 2건이 존재했지만, 해당 임상시험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행동 결과 또는 복합적 결과에 대한 연구에서 이질성이 더 나타났다. 명확하게 정의된 유사한 결과를 이용하여 재현적 임상시험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적의 SSC 실시 시간의 길이, 임신 연령군, SSC 반복 실시, SSC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 검토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SSC와 다른 중재의 병용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검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피부 접촉 관리(SSC)는 영아를 배 위에 올려놓는 유대류 동물의 습성을 닮은 데에서 캥거루 관리(KC)로 알려진 영아의 통증 관리를 위한 비약리학적 치료의 하나이다.

목적: 

주요 목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의학적 치료나 간호 절차에 의한 통증에 대해 SSC 단독의 효과를 무중재, 자당 또는 기타 진통제를 투여한 경우 또는 교반 등의 단순한 SSC 이외에 실시한 경우와 비교하여 확인함과 동시에, 같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의학적 치료나 간호절차에 의한 통증 완화에 대해 SSC의 실시 시간(분) 및 실시 방법(SSC의 제공자가 누구인가)의 영향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이차 목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 의한 통증 완화에 대해 SSC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생리학적 나이를 가진 하위 그룹 유아의 SSC의 영향을 비교하는 것이다.

검색 전략: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Cochrane Neonatal Review Group의 표준 검색 전략을 이용하여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CENTRAL: 2016년 1호), PubMed에서 검색한 MEDLINE(1966년~2016년 2월 25일), Embase(1980년~2016년 2월 25일) 및 CINAHL(1982년~2016년 2월 25일)을 검색했다. 또한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 학회 회의록, 검색된 논문의 참고문헌목록을 검색하여 무작위대조시험 및 준 무작위대조시험을 찾았다.

선정 기준: 

무작위 또는 준 무작위, 이중맹검 또는 단일맹검 임상시험으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고통스러운 시술을 받는 경우에 있어 SSC를 실시한 만삭아(마지막 월경(PMA) 37주 이상~44주 이하) 및 조산아(PMA 37주 미만)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선택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주요 결과 측정은 생리적 또는 행동적 통증 지표 및 복합 통증 점수였다. 연속 결과 측정은 고정효과모델을 이용하여 평균차(MD)를 95% 신뢰구간(CI)와 함께 보고했다. 또한 조직 손상을 동반하는 시술의 종류, 관리 공급자 및 SSC의 실시 시간의 차이를 분석에 포함했다.

주요 결과: 

25건의 임상시험(유아 2,001명)을 검토 대상으로 했다. 고통스러운 시술로써 19건의 임상시험(유아 1,065명)은 발바닥 채혈을 시행했고, 1건의 임상시험(유아 50명)은 정맥 주사와 발바닥 채혈을 함께 시행했으며 3건의 임상시험(유아 776명)은 근육 주사를, 1건의 임상시험(유아 60명)은 예방 접종을, 1건의 임상시험(유아 50명)은 접착 테이프의 제거를 시행했다. 고찰 대상인 임상시험은 대체로 견고한 설계를 지녔고 비뚤림 위험이 낮거나 불분명하였다. 중재의 눈가림은 불가능하며, 결과를 점수화하는 방법에 따라 높은 위험을 야기할 수 있었다.

17건의 임상시험(810명)은 SSC를 무치료 대조군과 비교했다. 15건의 임상시험에서는 고통스러운 시술 중의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었지만, 데이터를 통합하고 평균차(MD)인 -10.78 bpm(95% CI -13.63~-7.93)을 산출할 수 있었던 것은 5건의 임상시험(161명)뿐이었으며, 이 결과는 SSC의 효과를 지지하였다. 4건의 임상시험(120명)의 메타분석에서는 고통스러운 처치 후의 심박수에 차이는 없었다(MD 0.08, 95% CI -4.39~4.55). 2건의 임상시험(38명)에서는 심박수에 변동성을 보고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2건의 임상시험(101명)의 메타분석에서는 고통스러운 시술에서 30초 및 60초 후의 산소 포화도를 측정했고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가 운 시간에 대해 4건의 임상시험(133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이 중 2건의 임상시험(33명)은 발바닥 채혈에 대한 반응을, 2건의 임상시험(100명)은 근육 주사 후 반응을 검토하였으며, 둘 모두에서 SSC의 효과를 지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각각 MD -34.16, 95% CI -42.86~-25.45 및 MD -8.83, 95% CI -14.63~-3.02). 5건의 임상시험에서 Premature Infant Pain Profile(PIPP)이 주요 결과로 이용되고 있었으며, 2건의 임상시험(267명)에서 실시되었고 30초 후(MD -3.21, 95% CI -3.94~-2.47), 60초(3건의 임상시험, 156명의 참가자, MD -1.64, 95% CI -2.86~-0.43) 및 90초(156명의 참가자, MD -1.28, 95% CI -2.53~-0.04)에서 SSC의 효과를 지지하고 있었지만, 120초 후에는 차이가 없었다(156명, MD 0.07, 95% CI -1.11~1.25). 기저선까지 회복된 심박수, 혈중 코르티솔 농도 및 얼굴 표정은 통합할 수 있는 임상시험이 존재하지 않아 메타분석을 실시하지 못했다.

무치료와 대조군 설정에 관계없이 SSC를 다른 중재와 비교한 임상시험은 8건이었다. 교차시험 2건(80명)은 30,60,90 및 120 초 후의 PIPP 점수에 대해 어머니와 다른 관리 제공자(아버지의 경우 또는 어머니가 아닌 여성의 경우)와 비교하였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SSC와 다른 중재와의 비교는 합리적인 유사성을 갖는 임상시험이 충분히 존재하지 않고, 분석 결과를 통합할 수 없었다. SSC를 포도당 투여의 병용 또는 단독시행으로 비교한 임상시험(640명)에서는 포도당의 병용이 가장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고, SSC 단독 시행이 포도당만을 투여한 경우에 비해 효과적이었음이 밝혀졌다. 마찬가지로, 다른 임상시험(95명)에서는 심박수에 대한 효과는 경구 포도당 투여보다 SSC가 우수했다. SSC를 수유와 병용한 경우 혹은 단독으로 실시한 경우 모두에서 무치료 대조군과 비교하여 효과가 인정되었으나, 수유만 실시한 경우와 비교할 때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1건의 임상시험(127명)에서 심박수(HR), NIPS 점수 및 유아가 운 시간에 대해 SSC단독시행을 SSC와 자당 및 수유를 병용한 경우와 비교했다. NIPS 및 유아가 운 시간은 SSC와 자당 및 수유의 병용이 SSC 단독시행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1건의 임상시험(50명)에서 미리 짜놓은 모유와 SSC를 비교하고 PIPP 점수에 대해 모두 똑같이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결과와 고통스러운 시술이 유사하게 나타난 충분한 참가자가 없었기 때문에, 연령 또는 SSC의 실시 시간을 비교할 수 없었다. 부작용이 보고된 연구는 없었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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