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이 뇌 혈관성 치매의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용량의 아스피린은 혈관 내 응혈 형성을 억제하고 뇌나 심장 내의 혈류를 개선하여 심장병과 뇌졸중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 많은 의사들은 혈관성 치매에도 아스피린이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이 체계적 고찰은 아스피린이 혈관성 치매에 유용한지에 대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혈관성 치매와 뇌졸중은 서로 다른 병리학적 과정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의사들은 아스피린이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 출혈 등의 위험성에 있어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연구진 결론: 

2012년 3월에 관련 연구의 참고 문헌에 대한 검색을 했다. 이 체계적 고찰에 포함될 만한 임상시험은 찾아낼 수 없었다.

적은 복용량의 아스피린은 ‘통상의 치료법’ 으로 통제군에서, 또한 약제 시험의 기본적인 치료법으로서 자주 쓰이고 있다.

뇌 혈관성 치매로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아스피린이 유효함을 나타내는 양호한 증거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출혈 위험도와 관계있는지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고 있다.

인지 및 기타 다른 결과(출혈, 사망률, 요양시설로 보내지는 비율, 행동변화)에 미치는 아스피린의 효과를 평가할만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후속 연구의 실현가능성은 제한되어 있는데 이는 저용량 아스피린의 사용이 이차적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기 때문이며 또한 아스피린의 저비용과 특허 미비로 인하여 연구가 투자를 받기 어렵다는 것도 한 몫한다. 이에 더해 아스피린이 치명적인 뇌나 위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근거도 축적되고 있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아스피린은 뇌 혈관성 치매로 진단 받은 환자에 널리 처방되고 있다. 영국에서 노인병 전문의들과 정신과 의사들이 실시했던 1건의 설문조사에서 뇌 혈관성 치매로 임상 진단된 환자의 80%에 아스피린이 처방되고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의문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아스피린은 뇌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이롭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있는가? 아스피린은 인지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예후가 양호한가? 또, 뇌 혹은 위 출혈의 위험성은 아스피린 처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익을 상회하는가?

목적: 

뇌 혈관성 치매에 대한 아스피린 사용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무작위 임상시험의 근거를 평가한다.

검색 전략: 

ALOIS를 검색하였고, 2012년 3월 5일 용어"아스피린(aspirin)" 또는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를 이용하여 the Cochrane Dementia and Cognitive Improvement Group's Specialized Register를 검색하였다. ALOIS에는 달 단위로 검색된 주요 건강관리 데이터베이스의 임상시험과, 다수의 임상시험 레지스트리 및 회색 문헌의 정보원이 포함된다.

또한 관련 웹 사이트를 검색하고 일부 저널을 수기 검색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발표 자료에 대해 접근하였고 발견된 출판물에서 추가 문헌을 검색하였다.

선정 기준: 

뇌 혈관성 치매에 대한 아스피린의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포함시켰다.

자료 수집 및 분석: 

관련된 연구는 각 리뷰어들에 의해 독자적으로 분석되었다. 방법론과 결론은 엄중히 평가되었고 결과는 인지, 행동변화, 사망률과 요양 시설로 보내지는 비율을 포함하여 검토되었다.

주요 결과: 

본 검토의 대상으로 적격한 시험은 없다.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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