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절제술 후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 예방적 항생제 투여

배경
자궁 경부의 전암 병변은 자궁 경부의 비정상적인 세포를 절제 또는 파괴하여 치료함으로써 미래의 자궁 경부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있다. 절제술의 장점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하기 위해 조직을 정밀하게 검사하여 조직학적 진단을 확인하고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추 절제를 하면 자궁 경부의 상피결손부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감염 위험이 생긴다. 감염 발병 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예방적) 수술 전에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다. 그러나 예방적 항생제 투여는 불필요하고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항생제의 부작용도 일어날 수있다. 중요한 것은 항생제의 과용이 약제내성균을 발생시킬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연구의 질문
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는 여성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가? 또한 어떤 부작용이 있는가?

주요 결과
2016년 5월까지의 자료를 검색하고 고찰의 선택 기준을 충족하는 발표된 무작위대조시험 3건을 추출했다.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없었다. 선택된 3건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자궁 절제술(레이저 원추 절제술 또는 대형 루프 변형층 절제술 LLETZ 혹은 루프 전기 절제술(LEEP라고도 함))을 시행한 708명이었다. 2건의 임상시험은 항균성 질 페서리와 무치료를 비교하고 다른 1건은 경구 항생제와 위약을 비교했다. LLETZ 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해도 장기적으로 계속 질 분비물, 심한 질 출혈, 발열, 복부 통증, 예상치 못한 의료기관 진료 및 추가적인 자가 치료를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관련 부작용 정보는 거의 없었다. 얻어진 근거는 제한적이며, LLETZ 후 감염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항생제 투여의 시행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니다. 항생제 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 후 감염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임상시험의 상황에 한정해야 한다.

근거의 질
심한 질 출혈이나 발열, 심각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예방적 항생제 투여에 관한 근거의 질은 매우 낮고, 다른 비교 항목에서의 근거의 질도 낮았다.

연구진 결론: 

비뚤림 위험이 종합적으로 중간에서 높은 임상시험 3건에서 얻은 데이터는 제한적이며, 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불충분하다. 또한, 항생제 관련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는 극히 적고, 약제 내성의 발현 위험 정보는 없었다. 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의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 항생제 투여는 임상 연구의 상황에서만 사용하여야 하며 항생제의 불필요한 처방을 피하고, 약제 내성균이 증가될 확률을 줄여야 한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자궁 경부의 변형층을 포함한 절제술(자궁 경부 원추 절제술)은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자궁 경부의 전암성 병변(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CIN))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있다.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은 자궁 경부에 상피결손부를 남겨 수술 후 감염의 위험이 있다. 원추 절제술(CKC)의 수술 후 감염 발생률은 36%인 반면, LLETZ(대형 전기 루프를 이용한 절제술(LEEP라고도 함))에서는 꽤 낮았다(0.8%~14.4%). 예방적 항생제는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이는 CKC에 종종 처방된다. 그러나 자궁 경부의 전암 병변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여성의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관한 공식적인 권고는 없다.

목적: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 후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한 항생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검색 전략: 

검색 대상으로 한 데이터베이스는 다음과 같다: 2016년 5월까지,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2016년 제 4호), MEDLINE, Embase, LILACS. 또한 임상시험 레지스트리를 체크하고 선택한 연구의 인용 문헌 목록, 주요 문헌과 과거의 체계적 고찰에서 관련될 수 있는 연구의 유무를 확인했다.

선정 기준: 

수술 방법에 관계없이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을 받은 여성에게서 예방적 항생제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위약 또는 무중재와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RCT)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Cochrane에서 요구되는 표준적인 방법론적 절차를 사용하였다. 검토자 2명이 각각 독립적으로 관련될 수 있는 임상시험을 선택하여 데이터를 추출하고 비뚤림 위험을 평가한 후 결과를 비교했으며 의견불일치는 대화를 통해 해결했다. 가능한 경우, 추가 데이터를 얻기 위해 연구자에게 연락했다.

주요 결과: 

검색 결과에서 특정된 370건의 임상시험(중복 제외)중 6건의 초록 및 제목을 관련가능성이 있는 임상시험으로 확인하였다. 이 6건의 임상시험 중 3건(참가자 708명)이 선택 기준을 충족했다. 대부분의 임상시험은 바이어스 위험(주로 눈가림 부족과 불완전한 데이터의 비율이 높은 데 따르는 위험)가 중간 또는 높은 수준이었다.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없었다.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모두 검색 및 데이터 추출 시점에서 상호 검토가 있는 학술지에 발표되고 있었지만, 그 중 1건(77명)에서 평가된 결과 관련 수치 데이터를 메타분석에 통합하기에는 불충분했다.

두 군간의 비교에서 장기적으로 계속 나오는 질 분비물 혹은 자궁 경부염의 빈도(1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348명, 위험비(RR) 1.29, 95% 신뢰구간(CI) 0.72~2.31, 근거의 질 낮음)와 심한 질 출혈의 빈도(2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638명, RR 1.21, 95% CI 0.52~2.82, 근거의 질 매우 낮음)의 차이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는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또한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 즉 구토, 설사, 두통에 있어 두 군간에 부작용의 차이는 없었다(2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638명, RR 1.69, 95% CI 0.85~3.34, 근거의 질 매우 낮음). 두 군간의 비교에서 발열(RR 2.23, 95% CI 0.20~24.36), 하복부 통증(RR 1.03, 95% CI 0.61~1.72) 예상치 못한 의료기관 진료(RR 2.68, 95% CI 0.97~7.41), 추가 자가치료(RR 1.22, 95% CI 0.56~2.67)의 빈도에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1건의 임상시험, 참가자 290명, 근거의 질 낮음에서 매우 낮음).

역주: 

위 내용은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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