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급성편두통 발작에서 파라세타몰(아세타미노펜) 단독 또는 항구토제와 병용투여

본 연구는 2010년 제 11호(Derry 2010)에 발표된 기존 코크란 연구의 개정본이다. 새로운 검색에서 1건의 연구가 추가로 포함되었다; 그 연구는 파라세타몰을 에토돌락(etodolac)과 비교했으며, 본 연구의 분석에는 기여하지 않았다.

중등도 내지 심한 통증이 2시간 내에 소실되는 경우는, 위약그룹에서는 10명 중 1명(10%)에서 파라세타몰 1,000 mg을 1회 복용그룹에서는 5명 중 1명(19%)에게서 관찰되었다. 중등도 내지 심한 통증이 경미한 통증으로 완화되는 경우도, 위약그룹은 3명 중 약 1명(36%)인데 비해, 파라세타몰 복용그룹은 2명 중 약 1명(56%)에서 나타났다. 두 시간 이후의 효과를 평가할 만한 자료는 거의 없다.

파라세타몰 1,000 mg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10 mg을 병용하면 경구 수마트립탄 100 mg을 사용했을 때와 2시간 내 두통완화를 보이는 정도가 비슷하다. 파라세타몰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기타 다른 적극치료와 비교한 정보는 부족하다.

부작용에 관해서는 파라세타몰그룹과 위약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파라세타몰 1,000 mg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10 mg 병용시보다 수마트립탄 100 mg 투여시 심각하고 정도도 심한 부작용이 약간 더 많이 발생한다.

연구진 결론: 

파라세타몰 1,000 mg 단독투여 시에는 위약보다 급성편두통 치료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효과적이나, 2시간 통증소실 반응의 NNT가 12로 흔히 사용되는 다른 진통제들에 비하면 열등한 편이다. 파라세타몰이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또는 아스피린이 금기약물인 환자들이나 부작용을 잘 견디지 못하는 환자들의 급성편두통 치료에 1차 선택약물로 효과적일 수 있다. 메토클로프라마이드 10 mg을 병용하면 경구 수마트립탄 100 mg을 사용한 것과 같은 단기효과를 보인다. 파라세타몰의 부작용은 위약과 차이가 없다; 파라세타몰과 메토틀로프라마이드 병용요법보다 수마트립탄에서 심각하고 (또는) 더 심한 부작용이 약간 더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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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본 연구는 2010년 11월 발표된 기존 코크란 연구(Derry 2010)의 개정본이다. 편두통(migraine)은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오는 흔한 질환이며, 개인, 건강서비스, 사회에 부담이 된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지 않거나 또는 구할 수도 없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에 의지한다. 항구토제와 병용하면, 편두통에 흔히 수반되는 구역과 구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목적: 

성인의 급성편두통 치료를 위해 파라세타몰(paracetamol, 아세타미노펜[acetaminophen])을 단독 또는 항구토제와 병용하는 요법의 효과와 부작용(tolerability; 환자가 치료 부작용 등에 힘들어하지 않고 잘 견디는지를 말함)을 위약 및 기타 적극적 중재와 비교하여 평가한다.

검색 전략: 

기존연구에서는 2010년 10월 4일까지의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CENTRAL), MEDLINE, EMBASE, 및 Oxford Pain Relief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고, 개정본에서는 2013년 2월 13일까지 검색했다. 기존연구와 개정연구 모두, 두 곳의 임상시험 등록사이트(ClinicalTrials.gov와 gsk-clinicalstudyregister.com)도 검색했다.

선정 기준: 

편두통발작(migraine episode) 치료를 위해 파라세타몰을 자가처방한 경우를 위약, 또는 다른 적극치료법과 비교한 이중맹검 RCT 연구를 선정하였고, 그룹별로 최소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를 포함하였다.

자료 수집 및 분석: 

연구자 2명이 독립적으로 시험의 질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각 성과지표(outcome)에 도달하는 참가자 수를 이용하여 위약 또는 다른 적극치료법과 비교한 상대위험도(relative risk), 편익으로 판정하는데 필요한 수(numbers needed to treat, NNT) 또는 위해로 판정하는데 필요한 수(numbers needed to harm, NNH)를 계산했다.

주요 결과: 

개정본을 위한 검색에서 1건의 연구를 확인하여 추가하였다. 열한 건의 연구(참가자 2,942명, 발작 5,109회)가 파라세타몰 1,000 mg을 단독투여 또는 항구토제와 병용투여한 경우를 위약 또는 기타 적극중재 비교대상-주로 수마트립탄(sumatriptan) 100 mg-과 비교했다. 중등도 내지 심한 통증이 2시간 내 소실되거나, 2시간 내 완화되는 경우, 및 1시간 내 두통완화효과를 보이는 경우의 NNT가 각각 12(파라세타몰에 반응 19%, 위약에 반응 10%), 5.0(파라세타몰에 반응 56%, 위약에 반응 36%), 5.2(파라세타몰에 반응 39%, 위약에 반응 20%)였다.

파라세타몰 1,000 mg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10 mg을 병용하면 2시간 두통완화에서는 경구 수마트립탄 100 mg 단독사용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시간 통증소실에 관한 데이터는 없었다.

파라세타몰과 위약그룹간, 파라세타몰-메토클로프라마이드 병용요법과 수마트립탄그룹간 비교에서는 비슷한 정도의 부작용 출현율을 보였다. 파라세타몰만 사용한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마트립탄 치료그룹에서는 병용요법에 비해 더욱 심각하고 정도도 심한 부작용 사례가 많았다(NNH 32).

역주: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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