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말초 신경병증에 대한 중약의 치료 효과

당뇨 말초 신경병증은 가장 흔한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이다. 환자는 점점 신경 섬유 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말초 감각이 떨어지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며, 궤양이나 사지부 절단 등으로 끝내 업무 능력 상실, 삶의 질 저하, 보건의료 자원 이용 증가 등의 큰 질환 부담을 안게 된다. 이 체계적 문헌고찰은 총 3639 명의 당뇨 말초 신경병증 환자가 참여한 49개의 임상시험을 분석하였다. 리뷰 업데이트를 통해 10개의 새로운 연구를 포함시켰다. 우리는 당뇨 말초 신경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다양한 중약 처방 (단일 중약, 특허를 받은 제조 중약, 여러 가지가 혼합된 중약 등) 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분석된 모든 임삼시험들은 중국에서 수행되고 중국어로 출판되었다. 임상시험에서는 전반적 증상 호전 (저림 또는 통증 개선) 및 신경 전도 검사 상의 변화 등을 보고하였다. 품질이 낮은 49개 연구에서 얻은 긍정적 결과는 신뢰하기 어렵다. 분석한 임상시험의 이상반응 보고는 부적절했다. 대부분의 임상시험들은 이상반응 측정 여부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단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이상반응 발생을 보고했다. 대조군에서 발생한 연구가 1건 있었지만, 어느 군에서 발생했는지 불명확하게 보고한 연구도 1건 있었다. 따라서 이 리뷰에서는 부적절한 보고 품질 때문에 중약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대부분 임상시험의 방법론적 질은 매우 낮았으며, 당뇨 말초 신경병증 치료에 대한 중약 치료의 긍정적 결과는 주의깊게 해석해야 한다. 리뷰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당뇨 말초 신경병증에 대한 중약 치료의 객관적 효과와 안전성을 지지하는 근거는 없다. 객관적 평가도구를 이용한 양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는지금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구진 결론: 

리뷰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당뇨 말초 신경병증에 대한 중약 치료의 객관적 효과와 안전성을 지지하는 근거는 없다. 객관적 평가 도구를 이용한 양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는 지금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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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중국에서는 당뇨 말초 신경병증의 치료에 중약을 자주 이용한다. 그 효능을 조사하기 위해 많은 대조 임상시험이 이루어져 왔다.

이 리뷰는 2011년에 첫 출판된 코크란 리뷰를 업데이트 한 것이다.

목적: 

당뇨 말초 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중약 치료의 효과와 위해를 평가하기 위함.

검색 전략: 

2012년 5월 14일, 코크란 신경근육질환 그룹 임상연구 등록부, 센트럴 (CENTRAL, 2012년 4호의 코크란 라이브러리까지), 메드라인 (1966년 1월 ~ 2012년 5월), 엠베이스 (1980년 1월 ~ 2012년 5월), 아메드 (1985년 1월 ~ 2012년 5월) 을 검색했다. 중국 생의학 문헌 데이터베이스 및 중국 국가 지식 기반 데이터베이스 (1979년 ~ 2012년 10월) 과 VIP 중국 과학 기술 저널 데이터베이스 (1989년 ~ 2012년 10월) 역시 검색했다. 미출간 자료의 검색은 중국 컨퍼런스 자료 데이터베이스 및 중국 학위논문 데이터베이스 (자료 제공 시작일부터 2012년 10월까지) 를 이용했다. 분석 대상 연구의 선정은 언어 및 출판 형태에 구애받지 않았다.

선정 기준: 

당뇨 말초 신경병증 환자에게 (적어도 4주의 치료 기간을 설정하여) 중약 치료와 대조 치료 (위약, 무처치, 서양의학적 치료) 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분석에 포함시켰다. 서양의학적 약물과 중약 병행 요법을 서양의학적 약물 단독 사용과 비교한 임상시험 역시 분석에 포함시켰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저자가 각각 독립적으로 자료를 추출하고 임상시험의 품질을 평가하였다. 일차 연구의 저자들에게도 연락하여 추가 정보를 요청하였다.

주요 결과: 

무작위 대조 연구 41 건 (연구참가자 3639명) 이 분석되었다. 모든 연구는 중국에서 수행되고 중국어로 출판되었다. 4 종의 단방 (단일 중약의 추출물) 및 특허 제조된 8 종의 전통 중약, 26 종의 자체 탕전 중약 처방 등 총 38 종의 다양한 중약이 연구에 사용되었다. 전반적 증상 호전 (저림 또는 통증의 개선) 과 신경 전도 속도 상 변화가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었다. 품질이 낮은 49개 연구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고했지만, 유의한 결과인지는 의문스럽다.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의 질은 부적절했다. 18개 연구에서는 이상반응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다른 두 건의 연구 중, 한 건에서는 이상반응이 대조군에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고, 다른 한 건에서는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치료군 또는 대조군 중 어디에서 생긴 것인지 불분명하게 보고했다. 29개 임상연구는 아예 이상반응의 발생 여부조차 보고하지 않았다. 보고 품질의 부적절성 때문에, 중약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은 이 리뷰를 통해 내릴 수 없다. 대부분 임상시험의 방법론적 질은 매우 낮았으므로, 당뇨 말초 신경병증에 대해 이 리뷰에서 분석된 중약의 긍정적 효과는 해석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역주 

이 리뷰는 김건형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이 번역하였습니다. 번역 내용과 관련한 궁금점은 김건형 (pdchrist@gmail.com) 으로 연락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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