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치료를 위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로잘탄(상표명 : Cozaar), 칸데사르탄(Atacand), 에프로사르탄(Teveten), 이르베사르탄(Avapro), 텔미사르탄(Micardis)과 발사르탄(Diovan)과 같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들이 심부전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 우리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위약 또는 라미프릴(Altace), 캅토프릴(Capoten), 에날라프릴(Vasotec), 포시노프릴(Monopril), 리시노프릴(Prinivil, Zestril)과 퀴나프릴(Accupril)과 같은 다른 기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에 비해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으로 평가한 심각한 장애를 줄이는지를 조사했다. 또, 우리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를 병용하면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만을 단독 사용하는 방법보다 사망, 장애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이 감소하는지를 조사했다. 과학 논문을 검색하여 이러한 점을 평가한 시험을 확인했다.

우리는 참가자들을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또는 대조군(위약 또는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에 무작위로 배정한 24건의 시험을 확인했다. 이 시험들은 심부전 환자 25,051명에게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하고 2년간 사후 관리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위약 또는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에 비해 사망, 장애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위약 그룹보다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한 그룹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조기에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이 많았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를 병용한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조기에 치료를 중단하지만,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병용하면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만을 단독 사용하는 방법보다 사망, 장애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입원이 감소하지 않는다.

연구진 결론: 

수축기능 부전 또는 박출율 보전 증세가 있는 심부전 환자들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해도 위약 또는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에 비해 전체 사망 및 전체 이환율이 낮아지지 않았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보다 내성이 강하나,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탈락이라는 점에서 보면 위약보다 안전하지도 않고 내성이 좋은 것 같지도 않다.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병용하면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만을 단독 사용하는 방법보다 전체 사망 또는 전체 입원이 감소하지는 않고,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탈락이 증가한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만성 심부전(chronic heart failure)은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효과에 논란이 있지만,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가 만성 심부전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목적: 

좌심실 심장 수축 기능부전(left ventricular systolic dysfunction) 또는 수축 기능 보전(preserved systolic function) 증상이 있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사망, 이환율 및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탈락에 미치는 편익과 위해를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또는 위약과 비교하여 평가한다.

검색 전략: 

MEDLINE (2002년 - 2010년 7월), EMBASE (2002년 - 2010년 7월)와 CENTRAL, HTA와 DARE (the Cochrane Library 2010년 제 3호)를 검색하여 임상 시험을 확인했다. 전자 검색에서 확인되지 않은 연구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검색한 논문과 체계적 연구의 참고 문헌 목록을 검색했다.

선정 기준: 

심부전 증상(NYHA Class II - IV)이 있으며: 1) 좌심실 박출율(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LVEF) ≤40%인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 또는 2) LVEF >40%으로 정의한 박출율 보전에 대해 모든 연령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중 맹검,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s)를 선정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포함된 연구의 비뚤림 위험을 평가하고 데이터를 추출했다.

주요 결과: 

스물 두 건의 연구가 LVEF ≤40%(평균 2.2년)인 17,9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의 효과를 평가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사용해도 전체 사망(상대위험도 (relative risk, RR) 0.87 [95% 신뢰 구간(confidence interval, CI) 0.76 - 1.00]) 또는 전체 입원으로 측정한 전체 이환율(RR 0.94 [95% CI 0.88 - 1.01])은 위약보다 감소하지 않았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 간에 전체 사망(RR 1.05 [95% CI 0.91 - 1.22]), 전체 입원(RR 1.00 [95% CI 0.62 - 1.63])과 뇌졸중(RR 1.63 [0.77 - 3.44])에서 차이는 없었으나,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탈락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그룹이 낮았다(RR 0.63 [95% CI 0.52 - 0.76]).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를 병용하면 부작용으로 인해 중도 탈락 위험이 증가했으나(RR 1.34 [95% CI 1.19 - 1.51]), 전체 사망 또는 전체 입원은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 줄지 않았다.

두 건의 위약 대조 시험에서는 LVEF>40%인(평균 3.7년) 환자 7,151명을 대상으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평가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위약보다 전체 사망(RR 1.02 [95% CI 0.93 - 1.12]) 또는 전체 입원으로 측정한 전체 이환율(RR 1.00 [95% CI 0.97 - 1.05])를 낮추지 않았다. LVFE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를 종합했을 때, 위약 그룹보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그룹에서 부작용으로 인한 탈락이 많았다(RR 1.06 [95% CI 1.01 - 1.12]).

역주: 

코크란연합 한국지부에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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