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근거중심간호실무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가?

간호사와 조산사는 병원 임상인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호사가 활용 가능한 근거를 정기적으로 임상에서 적용한다면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근거중심실무(EBP)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조직차원의 장애 요소가 많다는 간호사의 인식이 높으므로, 간호사의 근거중심실무를 성공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조직적 인프라를 변화시키는 모델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조직적 인프라는 “의료의 전달과 지원에 기본이 되는 조직의 구조” 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의 정책, 간호인력개발부서, 근거중심 간호절차 또는 임상지침을 개발하고 실행시키는 다양한 형태의 조직 개발을 포함한다.

본 리뷰는 간호에서 근거중심실무를 촉진시키기 위한 조직차원의 중재 효과를 평가한 문헌을 검색하였다. 미국에서 행해진 단일 병원을 대상으로 한 1개 연구가 포함되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와 환자 수는 보고되지 않았다. 표준화된 근거중심 간호절차가 의원성 욕창(HAPUs)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입원시 환자의 Braden점수가 18점 이하인 경우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 없이 욕창예방을 위한 근거중심간호중재를 실시할 수 있다. Braden 점수가 환자의 욕창위험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도구에 의하면 성인환자의 점수가 18점 이하인 경우 욕창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음을 의미한다.

시계열로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의원성 욕창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기본가정과는 대조적으로 3개월 후 중재효과에 대한 근거는 없었다(분기당 평균 비율 0.7%; 95% CI 1.7,3.3; 유의수준 0.457). 사후 중재의 비율이 적었기 때문에 세 달 이상의 효과를 추정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불가능했다.

간호에서 근거중심실무를 촉진하기 위한 조직적 혁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8년전의 코크란 리뷰 이후에도 조직적 인프라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의료조직이나 정책개발자들이 근거중심간호를 조직적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촉진시키고 싶다면 충분한 재정확보를 통해 잘 설계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되는 근거가 축적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연구진 결론: 

게재 혹은 미게재된 연구를 광범위하게 검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개의 질이 낮은 연구만 찾을 수 있었다; 연구설계가 적합하지 않아 많은 연구가 제외되었다. 만약 정책결정자와 의료기관이 조직적 수준에서 근거중심간호를 성공적으로 촉진하고자 한다면 정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근거를 생성하기 위해 방법론적 질이 높은 연구를 지원하고 수행할 필요가 있다.

전체 초록 읽기
배경: 

간호사와 조산사는 보건의료인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력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있어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간호사가 임상실무에서 정기적으로 최상의 활용가능한 근거를 사용한다면 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하지만 근거중심실무(EBP)를 실행하는 데 있어서 조직차원의 여러 장애 요소가 간호사에 의해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간호사의 근거중심실무를 촉진하기 위한 조직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목적: 

근거중심간호를 촉진하는 데에 있어서 조직적 인프라의 효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검색 전략: 

코크란 효율적 실무 및 케어 조직 그룹의 연구정보 데이터베이스(Cochrane Effective Practice and Organisation of Care (EPOC) Group Specialised Register), 센트럴, 메드라인, 엠베이스, 씨날, 라일락스, 비렘(BIREME), 아이벡스(IBECS), NHS 경제 평가 데이터베이스(NHS Economic Evaluations Database), 사회과학논문 인용 색인(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과학논문 인용 색인(Science Citation Index), 학회 자료집 인용 색인(Conference Proceedings Citation Indexes)(2011년 3월 9일까지 검색)에서 연구를 검색하였다.

2003년에 보고된 리뷰의 검색전략에서 주요 개념이 누락되어 있어 이번 갱신 작업을 위해 새로운 검색 전략을 개발하였다. 다음과 같은 검색 방법이 추가되었다: 관련 연구의 참고문헌 목록을 검토, 추가로 게재되었거나 미게재된 연구에 대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에게 문의, 관련된 연구 그룹이나 기관의 웹사이트 검색

선정 기준: 

근거중심간호를 촉진하기 위한 조직적 인프라의 전반적 요소 혹은 일부 요소에 관한 무작위대조 임상연구, 비무작위대조연구, 간헐적 시계열연구, 사전∙사후대조연구를 고려하였다. 간호사, 조산사, 방문간호사가 근무하는 모든 보건의료기관이 연구의 대상으로 포함되었다.

자료 수집 및 분석: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비뚤림 위험을 평가하였다. 간헐적 시계열연구에서의 회귀선의 기울기 변화와 3, 6, 12, 24개월 추적 조사의 결과에서 효과크기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 

미국에서 수행된 1개의 연구가 포함되었다. 1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간헐적 시계열로 재분석)로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와 환자의 수는 보고되지 않았다. 의원성 욕창(Healthcare-acquired pressure ulcers(HAPUs))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근거중심 간호절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환자의 입원 시 Braden 점수가 18점 이하인 경우 (욕창 발생위험이 높음을 의미),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없이 욕창 예방 절차(근거중심 임상중재 세트)를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시계열로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의원성 욕창의 비율이 감소한다는 기본가정과는 대조적으로 3개월 후 중재 효과에 대한 근거는 없었다(분기당 평균 비율 0.7%; 95% CI 1.7,3.3; 유의수준 0.457). 사후 중재를 실시한 비율이 적었기 때문에 세 달 이상의 효과를 추정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불가능하였다.

역주: 

위 내용은 박명화(충남대학교 간호대학)님이 번역하셨습니다. 번역내용과 관련한 궁금점은 mhpark@cnu.ac.kr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Tools
Information
Share/Save